털갈이 중인 큰고니를 만나다.
- 우포늪에서 -
우포늪에서 만난 큰고니들...
몇마리가 갑자기 나타났습니다. 전 순간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큰고니 같은데 색이 좀 이상하더군요.
큰고니들은 매년 2월이면 겨울 월동을 끝내고 북쪽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올핸 유난히 오랫동안 남아서 월동을 하고 있네요.
그러다보니 털갈이하는 장면을 처음 보게되었답니다.
날개의 색은 그대로인데 몸과 목이 흰색에서 갈색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2012. 2월에 만난 큰고니입니다.
순백색의 큰고니가 참 예쁘지요.
이번에 촬영한 큰고니들과 색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주변을 살펴보니 큰고니 몇마리가 몸을 단장하면서 놀고 있었습니다.
몸의 색이 많이 변했네요. 갈색으로... ㅎㅎㅎ
이번주에도 우포늪을 가볼까요?
색이 얼마나 바뀌었을까 궁금하네요.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이 직접 촬영한 큰고니의 털갈이 모습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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