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5일은 어린이 날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대구수목원으로 내달렸죠.
많은 분들이 아침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더군요.
오늘은 어린이날이라 평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와 함께 들어올 겁니다.
조용할때 새들과 친해볼려고 카메라와 삼각대를 메고 다녀봤는데... 오늘은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때문일까요?
방울새는 많이 보이는데 다른 새들은 그렇게 잘 보이지 않더군요. 아!!! 이젠 여름철새들이 곧 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바퀴를 돌고 내려오는 30m떨어진 곳의 은행나무 옆구리에서 뭔가가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확인해보니 다람쥐가 머리만 내밀고 뭔가를 먹고 있더군요. ㅎㅎㅎ
이 다람쥐도 다 큰 다람쥐는 아닌 것 같아요. 덩치가 조그만한게 작년에 태어난 1년생일 것 같더군요.
볼이 가득한 것이 뭔가를 입에 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가까이 가서 촬영했습니다. 볼 안쪽이 불룩한 것이 열매가 들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잠시 머뭇거리더니 운동하는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다가오니 황급히 내빼더군요.
어린이날의 아침에 귀엽고 귀여운 다람쥐를 만났습니다. 옆 모습만 보여줬지만 인상적인 장면입니다.
고맙습니다.
즐거움이 더하는 곳... 다음 뷰!!! 포토베스트 선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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