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천수만을 다녀왔습니다.
눈도 내리고 날씨는 얼마나 추운지!!! 그기다가 바람까지!!!
어제 일찍 잠을 잤습니다. 그런데... 오늘 늦게 일어났네요. 꿈도 요상하고...
오늘 또 출사를 나가야 합니다.
대구로 발령나기 전에 둘러볼 곳이 있어서입니다.
주남저수지에서 우연히 만난 해오라기
주남저수지 출사지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오전을 보내고 점심식사하러 갔더니...
주인아저씨께서 모두 예약이 되어 어렵다고 하네요. 아! 해물수제비 먹고 싶은데...
그러면서 밖을 나오니 해오라기 한마리가 저를 향해 날아옵니다.
"엥! 이게 뭐야"
순간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촬영합니다.
해오라기는?
황새목 백로과에 속하며, 크기는 57cm로 중형 조류입니다.
머리꼭대기는 검은색이며 뒷목으로 깃이 길게 늘여져 있습니다.
몸은 전체적으로 회색으로 날개는 진한 회색입니다.
부리는 길고 검은색이며, 다리는 짧고 노란색입니다.
해오라기의 비행 그리고 착륙 장면
제가 카메라를 들고 촬영할려고 하니 몸을 비틀고 있습니다. ㅎㅎㅎ
약간 미안하긴한데... 제가 오해를 했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뭔말인고 하면 원래부터 이곳에 착륙할려고 하지 않았을까? ㅎㅎㅎ 생각해봅니다.
얼음 위에 멋지게 착륙합니다.
그리고는 저를 쫙~ 째려보는 것 같습니다.
경계심이 강한 듯...
저를 피해 숨으로고 합니다.
"잘 가라~" "안 따라 간다" ㅎㅎㅎ
오늘 날이 더 춥다고 하죠.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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