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변가를 지나가는데...
호미곳 방향의 포항 해변가를 지나가는데... 까마귀 2마리가 보입니다.
잠시 차를 세우고 촬영을 해보는데...
부리가 두툼하고 머리가 약간 각진모습이 큰부리까마귀들입니다.
어디서 훔쳐왔는지 큰 물고기 한 마리를 물고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큰부리까마귀는 참새목 까마귀과에 속하며, 까마귀들중에서 가장 큰 57cm입니다.
부리가 크고 두툼하며, 머리와 부리가 급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물고기를 훔친 큰부리까마귀들의 야그
전봇대에 큰부리까마귀 두마리가 있었습니다.
한마리는 금방 어디서 훔쳐왔는지 물고기 한마리를 발로 콱꿰어 있었습니다.
"어이~ 친구야!!! 같이 묵자."
한 넘이 말했습니다.
"안돼!!! 내꺼야"
"에이~ 오늘 뭔가 안되네..."
아마도 물고기를 잡은 큰무리까마귀 친구가 힘이 센가 봅니다.
"알았어"
바로 꼬리를 내리는 큰부리까마귀 한넘...
"아~ 이젠 어디가서 점심을 먹나~~~"
전... 혹시나 두마리가 물고기 다툼이나 할까 싶어서 계속 기다렸습니다.
저의 인내심은 한계가 드러나고 곧 출발을 했습니다. 왜냐고요.
한넘이 그냥 가더라고요. 물고기를 들고 있는 넘도 어찌 먹을지 계속 고민중이고... 이래서야!!!
월요일입니다. 지난주 교육 다녀오고 출근을 해야하는데... 새롭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부터 달릴 겁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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