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논에서 미꾸라지 사냥하는 중백로
논에 모를 심은지 한달이 다되어 갑니다.
빈 논이었는데... 모들이 자라면서 초록빛이 천지를 덮습니다.
이곳에 백로들 중 두번째인 중백로가 미꾸라지 사냥을 시작합니다.
어떻게 하는지 관찰해볼까요?
초록빛 논에서 목을 쭈~욱 빼고 노려보고 있습니다.
기회만 오면 바로 달려들겠지요.
얼마 기다리지 않아도 금방 사냥을 시작한답니다.
아마도 이곳은 농약을 치지 않는 곳 중에 하나일 겁니다.
논바닥을 부리로 쪼는 중백로...
한번에 미꾸라지 한마리를 사냥했답니다.
들어올리면서 물을 털어냅니다.
탁!탁!탁! 물을 터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미꾸라지가 작아서 그런지 바로 꿀~꺽하는데요. ㅎㅎㅎ
보통 부리에서 다시 잡거든요. 그런데 바로 꿀~꺽해버리네요.
오늘 일요일입니다.
어젠 정말 더웠지요. 이곳 대구도 폭염주의보가 내렸답니다.
출사 못나가도 좋으니 비가 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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