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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참새목

나무옹이에 고인 물먹는 박새

by 산들강 2011. 7. 22.



나무옹이에 고인 물먹는 박새를 만나다.



순간포착 장면입니다. 대구수목원에 가끔 출사를 나갑니다.

새들이 많은편인데... 지난 겨울부터 공사가 잦아서인지 새들을 만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래도 출사겸 운동겸... 겸사겸사 나간답니다.

두 바퀴정도 돌면 만보계로 6,000보 정도와 시간적으로 2시간이 소요됩니다.


사람이 없는 아침 8시에서 10시 전후로 많이 하지요.

음... 오늘은 특이한 장면입니다.




목이 말랐던 모양입니다.

나무가 자라다보면 가지가 죽어버리거나 잘려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곳을 옹이라고 부르는데... 빗물이 이곳에 고여 있었는가 봅니다.

박새 한마리가 이곳에서 목을 축이더군요. 지금부터 만나볼까요?





눈치를 살피는 박새...

생김새로 보아서 아기새에서 벗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무 옹이 안을 들여다봅니다.

물이 촉촉하니 고여있으니 기분이 좋았겠지요.

 






물을 마시는  박새...








셔터소리에 놀란 듯...

순간... 쳐다봅니다. ㅎㅎㅎ(미안혀)


 







날아갈려는 포즈도 재미있습니다.

총알처럼 튀어나갔지요.





무더운 여름이 곧 시작될 듯 합니다.

이곳 대구는 태풍의 영향으로 시원하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나무옹이에 고인 물을 먹는 박새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