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하품하다 딱걸린 재갈매기
동해안에 물수리를 촬영하러갔다가 만난 재미난 장면입니다.
하품하는 장면은 우째보면 재갈매기의 생리현상이겠지만 저한테 딱걸려버렸네요.
물수리는 얼굴만 보여주곤 날아가버려서 아쉬웠는데...
하품하는 재갈매기로 인해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지금부터 그 장면을 만나보겠습니다.
괭이갈매기 무리속에 재갈매기 한마리가 보입니다.
이 재갈매기를 관찰하게 된건 우찌보면 우연입니다.
괭이갈매기 무리속에 한마리의 재갈매기만 관찰되었기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입을 벌리기 시작합니다.
뭘하려는 걸까요?
이제보니 입이 째져라! 하품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정말 입이 큽니다. 안에 속이 다보일 정도입니다.
얼른 입을 닫습니다. ㅋㅋㅋ
이 장면을 촬영해놓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동해안엔 며칠동안 강풍주의보가 내렸습니다
제가 지난주 일요일에 동해안을 찾았을때도 강풍으로 인해 파도가 많이 높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갈매기들이 해변이나 높은 바위에 나와 있더군요.
파도로 인해 먹이활동도 못하고 그러니 아마도 지겨웠지 않았을까요? ㅎㅎㅎ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재갈매기의 하품장면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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