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생 괭이갈매기의 혼자서도 잘 놀아요.
동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내리던날...
차를 타고 해안가를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도로 주변에 안전을 위해 만들어놓은 주황색 불록 위에
괭이 갈매기 한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생김새를 보아하니 올해 태어난 1년생 괭이갈매기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처음 카메라를 들고 촬영할때는 이런 자세를 잡습니다.
하지만, 셔터를 누르는 순간 ...
갑자기 자세가 요생해집니다.
머리를 아래로 숙이고...
목을 비틀어대더니...
이젠 휘돌아 감기도 하네요.
뭘하는 거지요.
제목처럼 잘 노는 걸까요?
이번에는 위치를 조금 이동해봅니다.
5m정도 지나 촬영을 합니다.
갑자기 몸 단장을 하네요.
강풍에 파도가 세지고... 이로 인해 온몸이 바닷물에 젖었을까요.
앗! 저를 쳐답니다.
헤헤헤... 갑자기 당황스럽습니다.
죄를 지은 것처럼...
올해 태어난 괭이갈매기가 혼자 잘 노는 것을 보니 무럭무럭 잘 자라겠지요.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1년생 괭이갈매기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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