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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기러기목

수컷의 부리에 혹이 있어 "혹부리오리"라 불린답니다.

by 산들강 2012. 3. 6.

우리나라에선 겨울에 관찰되는 혹부리오리


- 어~~~  발 시려워 !!! -












혹부리오리는 우리나라에서 겨울철에만 관찰되는 겨울철새이다.

기러기목 오리과 혹부리오리속에 속하며, 크기는 61cm로 중형급 조류에 해당됩니다.


몸은 전체적으로 흰색이고 머리와 날개는 암녹색이랍니다.

가슴과 배에는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넓은 밤색의 띠가 있어서 쉽게 구별됩니다.

부리와 다리는 붉은색이고 수컷은 부리에 혹이 있어서 혹부리오리로 불립니다.



하구, 갯벌, 만, 해안간척지 등 소금기가 있는 물에서 살며, 물고기와 수서곤충을 먹습니다.










날이 추워도 잠을 자는 혹부리 한쌍...




얼음 위에서 한발로 서있는 모습이 위태롭습니다.















그 옆쪽엔 온몸을 얼음에 붙이고 잠을 자고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ㅎㅎㅎ












깜짝놀라 달아나는 혹부리오리 한마리를 촬영했습니다.

날아가면서도 저를 쳐다봅니다. 












겨울철새들이 하나둘 떠나는 걸 보니 정말 봄이 왔는가봅니다.

어제가 개구리가 깨어나 활동한다는 경칩이었지요.


비가 하루종일 내려서 개구리는 좋았겠지만 저는 기분이 꿀꿀했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이 직접 촬영한 혹부리오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