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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기러기목

큰고니 말고 고니 보셨나요!!!

by 산들강 2009. 12. 6.
백조라고 부르는 고니류에는 총 6종이나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고니류는 3종이 있다. 혹고니, 큰고니, 고니... 하지만 혹고니는 부리색이 선명한 주황색이고 검은색의 혹이 눈 주위에 달려 있어 구별하기 쉬우나 큰고니와 고니는 구별하기 함들다.

특히 큰고니는 우리가 만나는 고니류중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쉽게 만날 수 있으나 고니는 그렇지 않다. 가끔은 혼자 있거나 큰고니 무리에 섞여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 때문에 세심한 관찰을 하지 않을 경우 고니를 찾기는 쉽지 않다.

큰고니와 고니의 차이를 살펴보면,

큰고니 : 크기가 140cm, 부리 기부의 노란색 부분이 앞으로 뾰족하게 나와 있다. 집단으로 월동한다.
고  니 : 크기는 120cm, 부리 기부의 누란색 부분이 더 좀고 끝이 둥글다. 소수 개체 또는 큰고니 집단에 섞여 월동한다.


사진을 보면 분명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크기도 배율에 맞춰 사진에 입력하였다.


참고로 큰고니와 고니의 사진을 몇장 올립니다. 관찰하면서 비교해 보면 좋을 듯합니다.


1. 큰고니







2. 고니






큰고니와 달리 고니는 집단으로 서식하는 모습을 관찰하기 힘들다. 위 사진들은 지난 11월에 주남저수지에서 사진을 촬영하던 도중 발견된 큰고니와 고니이다. 고니류가 총 1000마리가 왔다는데 고니는 2마리 밖에 확인을 하지 못했다. 고니는 정말 발견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