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강의 새이야기

바람이 많은 부는 날... 저수지에서 특이한 장면을 봤습니다.
그 동안 백로들은 하천이나 저수지 등에서 다리를 물에 담그고 지나가는 물고기를 잽싸게 먹이활동하는 장면을 봐왔는데...
이번에 만난 저수지에서의 백로는 몇분동안 계속 활공을 하면서 저수지 물을 내려보다가
먹이가 발견되면 뛰어드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예전에 촬영하던 물수리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런데... 또다른 특이한 점은 제가 본 것만 저수지를 왔다갔다 5번을 하였는데 결국 물고기는 한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원래 사냥 실력이 없는데다 기존 방식이 아니어서인지 더 잡지 못하고 포기하고는 날아가더군요.
살기힘드니 새로운 유형의 먹이활동으로 진화를 할려고하는지? 궁금할 정도더군요

활공하는 장면입니다. 저수지 위쪽 5m정도에서 이렇게 날개를 펴고 바람을 타고 있습니다.




참으로 우아한 모습입니다. 저도 날아보고 싶은 욕망이 생길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물고기를 발견했는지 물로 뛰어듭니다.



하지만 실패한 듯... 부리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실력탓이려니 해야죠.



물에서 비상하는 중대백로의 모습입니다. 날아오를 수 있을까? 잠깐 걱정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쉽게 날아오르더군요.



그것도 멋진 모습으로... 바람을 타서 쉽게 오를 수 있었을 것 같아요.


강풍과 저수지에 물이 가득차서 백로가 앉을 곳이 없었습니다. 물가에는 사람들이 앉아서 낚시를 하고 있었거든요.
백로의 선택은 활강하면서 물고기 사냥하기였습니다. 그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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