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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참새목

순간포착! 원맨쇼하는 예쁜 갈색의 때까치 수컷을 만나다.

by 산들강 2010. 10. 16.

때까치는 참새목 때까치과에 속하며, 크기는 20cm정도 됩니다. 수컷은 머리는 갈색이며 등은 회색입니다.
눈선과 날개깃은 검은색이며 꼬리는 끝부분으로 갈수록 검어지고 날개의 흰 반점이 주요 특징입니다.
이에 반해 암컷은 눈선이 갈색이고 날개에 흰 반점이 없습니다.

아래 사진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순간포착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처음 만났을때의 모습인데 눈선이 검은 것이 때까치 수컷입니다. 석양의 빛을 받아 갈색이 더욱 도드라져 보입니다. 



엇! 갑자기 다리한쪽을 들어올립니다. ㅎㅎㅎ
외다리 모습을 한 때까치가 엄청 귀엽습니다. 



머리를 긁습니다. ㅎㅎㅎ



이 사진을 보고 누가 생각나지 않나요?
옛날 영화 '조로'의 마스크가 저는 생각이 났는데... 어떠세요.



이번엔 몸틀기까지...




떄까치도 무안했는지 다른쪽을 쳐다봅니다.
그동안 때까치는 많이 만났거든요. 그런데 요런 모습을 보여주기는 처음입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카메라 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토요일입니다. 저는 지금 물수리 촬영하러 떠납니다. 좋은 하루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