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류/논병아리목

논병아리를 접사로 촬영한 이유

by 산들강 2011. 1. 16.


어제 오후 8시경 제주도 2박 3일간의 가족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우선 제 블로그에 댓글에 대한 답글을 쓰고 한바퀴 둘러본 다음 잠을 잤습니다.


전 하루 잠을 보통 6~7시간 정도 잡니다. 이정도 자는 시간이 제 몸엔 딱 맞더군요. ㅋㅋㅋ

오늘 오후 부터 제주도 갔다온 사진을 정리해서 올릴 생각입니다. 하루에 2~3건씩 시간대별로...


새사진은 한장도 없습니다. 당분간은 여행 블로그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ㅎㅎㅎ



이제... 오늘의 주제를 시작해볼까요?

논병아리는 대부분 잘 아실겁니다.  제가 올린 포스팅만 해도 10개는 될 것 같네요.

그래서 논병아리에 대한 소개보다는 제목처럼 접사정도는 아니고

아주 가까이 촬영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사진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겁 많은 논병아리... 그래서 촬영거리를 잘 주지 않습니다.

논병아리는 이름처럼 겁이 많답니다. 그러다보니 촬영거리를 잘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잠수성이라 위협을 느끼면 무조건 잠수를 해버립니다. 그리곤 10m정도를 벗어나버리죠. ㅋㅋㅋ



보통 아래 사진처럼... 멀리서 망원렌즈로 당겨 촬영합니다.

그리곤 사진을 편집해서 사용하지요. 논병아리 3마리 사진입니다. 거리는 20~30m정도 됩니다.







이 사진은 어떻게 촬영되었을까요? 참 특이합니다.


갑천 촬영을 마치고 하천과 인접한 제방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그때 물속에 쑥~하고 논병아리가 한마리 올라오는 겁니다. ㅎㅎㅎ

속으로 "이건 뭐야" ㅋㅋㅋ 너무 좋아 어쩔줄 모릅니다.



아래 사진은 위쪽에서 내려다보고 촬영한 것으로 사진의 크기가 원본과 동일하며, 촬영 거리는 5m정도 됩니다.

400mm에 1.6크롭바디를 사용하니 이렇게 보입니다.

수중에 물갈퀴가 보이나요. ㅋㅋㅋ






저도 제대로된 물갈퀴는 처음 본 것 같습니다. ㅎㅎㅎ





잠수하는 논병아리...

이후 사진이 촬영되지 않아서... 더이상은 없답니다.(아쉬움)




아침 푹자고 일어났더니 몸이 근질거립니다.

평소 잠자는 시간보다 더 많이 잤습니다.

 이젠 사진을 정리해야겠지요. 오후에 또 뵙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