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강의 새이야기



동해안에서 만난 큰회색머리아비


동해안에서 파도가 살짝 일고 있었습니다.

가끔씩 뭔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모습이 관찰되어 망원렌즈로 확인해 봤습니다.


아비과 조류 같아보이는데... 정확인 모르겠더군요.

갑자기 몸을 일으켜 세우더니 날개짓을 합니다.


사진을 촬영해서 확인해보니 큰회색머리아비입니다.

새로운 한종을 추가 했습니다. ㅎㅎㅎ 즐거운 날이네요.





큰회색머리아비는?


아비목 아비과에 속하며, 크기는 72cm로 대형 조류입니다.

부리는 직선이며, 회색머리아비보다 더 긴 편입니다.

겨울깃으로는 몸 윗면은 어두운 갈색이며, 몸 아랫면은 흰색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동해안과 남해안에서 겨울에만 관찰되는 겨울철새입니다.

아비과 조류로는 전세계적으로 5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4종이 관찰됩니다.

아비, 회색머리아비, 큰회색머리아비, 흰부리아비 등 4종입니다.




배에 기름이 묻은 큰회색머리아비 사진


사진을 보면 배쪽에 검은색이 보입니다. 저도 처음엔 저게 뭘까? 고민되었답니다.

여러 사진들과 설명자료들을 확인해본 결과 기름이라는 결론을 내렸답니다.

배쪽의 털이 아주 흰색이라 기름이 조금만 묻어도 저렇게 변하게 된다고 합니다. 


촬영거리가 멀다보니 가만히 앉아 있을땐 모르겠더군요. 이렇게 일어서는 모습을 보고 알게되어 촬영한 것입니다.






물론 연사로 촬영했습니다. 촬영하는 도중에 자꾸 멀리 나가더군요.

많이 아쉬웠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야할 것 같았습니다.







그나마 이사진을 보면서 큰회색머리아비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부리와 머리쪽 이마의 모습, 그리고 목 부분의 검은색이 구분하는 포인트랍니다.







동해안과 남해안에서만 관찰된다고 합니다.

시기적으로 보면 지금이 가장 적기인 듯 합니다.







월동하러 와서 묻은 기름일 것 같아서 마음이 찡하더군요.

큰회색머리아비는 회색마리아비와 혼성으로 활동도 한다고 하니 다시 한번 촬영을 가봐야겠습니다.

무심코 지나갔는 것이 후회가 됩니다. ㅎㅎㅎ






이제 일어서는 것도 끝이 났네요.





오늘 비가 많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대구는 아직까지 비가 내리지 않습니다. 구름만 잔뜩...


모두 건강하시길...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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