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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매목

하늘의 제왕! 독수리 비행

by 산들강 2011. 2. 28.


하늘의 제왕 독수리는?


독수리하면 "하늘의 제왕" 또는 독수리 오형제를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독수리는 사냥을 하는 새가 아니죠. 하이에나처럼 썩은 고기를 주로 먹습니다.


독수리는 매목 수리과에 속하며,크기는 100~112cm의 대형 조류입니다.

날개를 펴면 250~300cm정도 되므로 하늘을 날고 있으면 깜작 놀랄 것입니다.

수리과 조류 중에서도 2번째로 큽니다.


몸 전체가 검은 갈색으로 야외에서는 검게 보입니다.

날때 긴 날개의 끝은 갈라지고 위로 휘어져 있습니다. 날개는 매우 넓고 길지만 꼬리는 짧습니다.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으며, 대구시의 시조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 겨울에 월동하는 겨울철새이며,

철원 및 파주 등 비무장지대와 경남, 경북, 충북, 전남의 일부지역에서 관찰됩니다.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독수리



위에서 설명했듯이 날개가 커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을 보면 겁을 먹게됩니다.

독수리 비행 사진... 멋지지 않습니까? ㅎㅎㅎ







저를 내려보면서 째려보는 것 같습니다.

날개 끝을 쫙 폈습니다. 이걸보고 멀리서도 수리과 조류라고 판단한답니다.







방향을 틀때는 날개끝을 살짝 접습니다.








또 다시 활공하면 날깨 끝을 펴고...

독수리는 장거리 비행은 잘 할 수 있을진 몰라도 사냥을 하기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다른 수리과 조류와는 달리 썩은 고기를 먹는 이유랍니다.








갑자기 발을 쭉~ 뻗습니다.

내려앉나 싶어 관찰하지만 그냥 지나가네요.





작년과 제작년에  많은 수의 독수리를 만났는데...

올핸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



아마도 구제역과 AI때문인 것 같네요.

썩은 사체가 발견되지 않으니 다른 곳으로 이동을 많이 하는 것 같네요.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