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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울릉도 여행 제4화 - 신비로운 울릉 해안가를 누비다(저동항에서 섬목까지)

by 산들강 2011. 6. 26.

(한여름날의꿈, sg워너비)



신비로운 울릉 해안가를 누비다.



독도에 입도를 하지 못하고 5시간동안 배를 타고 울릉도로 돌아왔습니다.

맨처음 했던 일이 선착장에 앉아 30여분을 쉬었지요.


속이 미식꺼리는 것이 배멀미가 약간 있었습니다.

잠시 쉬면서 그러면 뭐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기회에 울릉둘레길로 알려진 옛길을 탐방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광센터에 문의해보니 저동에 가면 섬목으로 가는 배가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일단 택시를 타고 저동으로 갔습니다.  비용은 4,500원 나오더군요.


섬목페리를 타는 곳에서 출발시간을 확인해보니 홀수 시간 즉, 13:00에 있더군요. 그리곤 15:00에...

도착한 시간이 12:45분... 독도에서 먹을 예정인 도시락을 들고 바로 배에 올랐습니다.





울릉도 행 지난 시리즈


제1화 - 울릉도로 출발   http://oks03.tistory.com/733

제2화 - 안개낀 성인봉   http://oks03.tistory.com/735

제3화 - 우리땅 독도      http://oks03.tistory.com/736






 
저동항에서 섬목까지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신비로운 해안가에 취하다.




저동항 풍경입니다.


저동항은 도동항과는 달리 어선들이 가득합니다.

도동항은 여객선 위주인데 반해 저동항은 주민들의 생활과 관계되는 곳이랍니다.


울릉도에 여행을 오시는 분이라면 저동항에서 회를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활어회를 집단으로 판매하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회와 야채, 매운탕 등 따로따로 팔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비싸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시간이 없어서 섬목페리의 사진은 촬영하지 못했답니다.

탑승한 후에 도시락을 먹고 있었죠.


그러다가 아~  사진...   쩝

배가 고프니 사진 촬영하는 것도 생각이 안나더군요. ㅎㅎㅎ


섬목페리 안에서 촬영한 저동항의 풍경이랍니다.






13:00시가 되자 섬목페리가 저동항을 떠나갑니다.

빠른 속도가 아니라서 주위를 둘러보기 참 좋습니다.






저동항이 저만치에 보입니다.

벌써 많이 떠나왔습니다.







북저바위입니다. 보통 일출바위라고 부른답니다.

일출을 촬영할때 이 바위에 해를 걸치고 많이 촬영한다고 붙여진 바위랍니다.







죽도와 등대가 보입니다.

섬목페리와 함께 촬영해봤지요.







 

이제부터 신비로운 울릉도의 해안가 풍경입니다.




햇살이 세로로 내리쬐어 색감은 좋지 않지만 풍경은 끝내주더군요.

이번에 배를 타고 이동하는 구간이 울릉도 일주도로에서 미개통구간이랍니다.


해안가에 도로가 없어서 그런지 더 아름답습니다.








이번엔 아주 예쁘게 나왔네요.

광각렌즈 효과를 확실히 보는 것 같습니다.





지나가면서 몇장을 더 촬영해봅니다.






죽도가 제법 가까워졌습니다.






섬목선착장입니다.

저를 내려놓고 떠나가는 섬목페리





제5화에서는 제가 왜 저동에서 섬목까지 오게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울릉둘레길을 만나보세요.


울릉도 일주도로의 끝과 끝이 만나는 길.... 울릉둘레길

20분간 배를 탔지만 둘레길은 5시간을 걸어야 했답니다.



오늘 태풍 "메아리"가 대한민국을 지나갈 것 같습니다.

모두모두 조심하세요.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500d와 광각줌렌즈 10-22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