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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기러기목

낙동강 구미 해평에 나타난 쇠기러기떼

by 산들강 2011. 10. 23.


낙동강 구미 해평에 나타난 쇠기러기떼




구미 해평에 흑두루미가 왔다는 기사를 보고 

시간이 나지 않아 며칠 지난후에 들렀습니다.


구미 해평취수장 인근지역부터 상류 구미보까지 샅샅히 훌텄지만

흑두루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고 해평취수장 인근에서 만난 쇠기러기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쇠기러기는 기러기목 오리과 기러기류에 속하며,

크기는 72cm로 기러기중 중형에 속한답니다.




큰기러기는 멸종위기종이지만

쇠기러기는 개체수가 제법 많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진 않았지만
 
쉽게 볼수 있는 새는 아니랍니다.








이날 만난 쇠기러기 개체수는 500 ~ 1,000마리정도입니다.

먹이활동하러간 쇠기러기가 있을 수 있어서 정확한 개체수는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쇠기러기떼는 이곳 해평취수장 아래쪽에서만 관찰되더군요.

다른쪽에서 관찰되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감천 쪽에서 쇠오리가 수십마리 발견이 되었답니다.



배를 내놓고 자맥질중인 쇠기러기들...







얕게 깔린 모래와 자갈이 있고 주변에 물이 고여 있어서
 
먹이활동하긴 좋을 것 같았습니다.









혹시 큰기러기가 있을까 싶어 눈 빠지게 관찰을 했지만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재작년에 관찰할땐 큰기러기들이 중간중간 섞여 관찰이 되었답니다.







관찰하는 도중... 다른쪽에서 날아오는 쇠기러기들...

올해도 많은 개체수들이 월동할 수 있도록 구미시에서 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먹이 제공과 사람의 접근을 금지시키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구미 해평 소식이었습니다.

흑두루미가 11월초까지 날아오니 여러번 다녀봐야겠습니다.


밤에 잠시 왔다간 바로 날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쇠기러기떼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