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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기러기목

형산강에서 만난 멋쟁이 고방오리

by 산들강 2011. 12. 3.


형산강에서 만난 멋쟁이 고방오리



고방오리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며, 수면성오리로 분류를 합니다.

수컷이 75cm이고 암컷은 이보다 작은 53cm로 차이가 많이 나는데
 
이유는 쭉 뻗은 꼬리깃 때문입니다.





고방오리 수컷 3마리와 암컷 한마리



수컷은 목이 특이하게 밤색과 흰색으로 구분되어 쉽게 알아볼 수 있답니다.

뒤쪽에 홍머리오리 한마리가 쳐다봅니다.







고방오리는 목이 다른 오리보다 길며, 꼬리는 뽀쬭하게 생겼답니다.

수컷은 뒷목이 어두운 밤색이며, 앞쪽은 흰색이라 구별하기 쉬워 동종 포인트입니다.

암컷은 부리는 검으며, 몸은 얼룩이 있는 갈색이지만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고방오리를 떼로 봅니다.

이렇게 만나기도 힘든데... 후후후 기분 좋은 날입니다.







장소는 형산강입니다.

물수리 촬영하는 장소이니 언제나 만날 수 있겠지만,


요즘 동해안엔 바람이 심해서 새들도 없을 것 같아 가보질 못하겠습니다.








고방오리 수컷은 참 예쁘게도 생겼지요.

수컷이다보니 예쁘다는 표현보다는 멋쟁이라는 제목이 어울릴 것 같네요.


주말 모두 잘 쉬고 계시지요. 저는 낙동강을 둘러볼 계획이랍니다. ㅎㅎㅎ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고방오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