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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

습지에서 만난 고라니 사체, 누가 그랬을까?

by 산들강 2012. 2. 4.

습지에서 만난 고라니 사체, 누가 그랬을까?





- 주의! 임산부와 노약자, 간이 작으신 분들은 관람을 금지합니다. -












습지에서 사진을 촬영하다가 길을 가는데...

짐승의 털이 뽑혀있고 뼈대만 남은 이상한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관찰을 해봤습니다.

생김새와 털 그리고 남아있는 발과 꼬리로 보아 고라니입니다.

 







그런데... 고라니 사체는 어릴때부터 봐왔지만 이런 모습은 처음이랍니다.

털이 모두 뽑혔고 살들이 하나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제 생각엔 삵이 고라니를 사냥한 것 같습니다.

혹시 전문가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하여튼 무서운 동물이 이 습지에 살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삵이라면 언젠가는 만나볼 수 있겠지요.




오늘은 아주 멀리 갑니다. 전북 군산과 충남 서천이 만나는 금강하구를 가는데요.

1박2일에서 이승기가 촬영한 가창오리 군무를 만날 수 있을까요? ㅎㅎㅎ 기대해보세요.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이 고라니 사체를 만난 사진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