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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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물떼새 유조(경북 동해안)
흰물떼새는 도요목 물떼새과에 속하며, 크기가 17cm인 도요새이자 우리나라에서 번식, 월동도 합니다. 가슴의 검은 띠는 가슴 중앙부에서 떨어져 있고 다리는 어두운 회색, 흑갈색 등 다양합니다. 어린새는 어미새에 비해 흐린 갈색이며, 전체적으로 어깨깃과 날개덮깃의 깃 가장자리는 황갈색입니다. 꼬마물떼새와 비슷하지만 노란색 눈테가 없으며, 모래해안, 갯벌, 하구 등에서 드물게 관찰됩니다. [새사진 촬영 장비] 캐논 dslr 카메라 7d mark2와 탐론 망원줌렌즈 150-600mm G2, 산들강의 새이야기
2020.08.27 -
작은 생명이 그린 그림,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작은 생명이 그린 그림,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 자연의 미학, 천연기념물 제431호 - 지금부터 태안에서도 북서쪽 해안에 위치한 신두리 해안사구를 탐방하겠습니다. 오늘 탐방은 해안사구에 대한 것도 중요하겠지만 해안에서 만난 모래 물결과 작은 생명들이 그린 그림이 주제입니다. 탐방로를 따라 먼저, 해안사구에 올랐습니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탐방을 하러 오셨더군요. 아쉬운 건 소개하는 자료나 해설사분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탐방의 재미는 아무래도 해설을 겯들이면 참 좋을 것 같은데요. 사구의 뒤쪽에 급경사가 진곳이 있더군요. 사진으로 보면 70~80도 정도로 보이지요. 모래라서 그런지 애들은 신나게 놀고 있더군요. 훼손되는 건 아니겠지요. 사막에 가면 보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물결 모래일..
2014.03.09 -
귀염둥이 세가락도요(동해안에서)
귀염둥이 세가락도요 - 동해안 포항에서 - 세가락도요는 도요목 도요과에 속하며, 크기는 20cm인 소형 조류입니다. 부리는 굵고 검은색이며, 겨울에는 몸의 윗면은 엷은 회색입니다. 모래해변과 하구에서 주로 관찰되지만 우리나라는 동해안과 낙동강 하구에 도래합니다. [사진 촬영 장비]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4.01.12 -
모래 위에 앉은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천연기념물 제323호인 황조롱이는 매과에 속하는 맹금류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높은 나뭇가지나 전봇대, 전기줄 위 등에 앉아 주위를 살피면 먹이를 찾곤 하죠. 특이하다면 특이한 모래 위에 앉아 뒤태를 노출하면서도 주위를 살피는 황조롱이를 만난 겁니다. 뒤통수가 근질거린지 저를 빤히 쳐다보는 것이 열도 좀 받은 거 같고요. ㅎㅎㅎ 처음 만날때의 모습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황조롱이 앞쪽은 강이라는데 있습니다. 사실 이곳도 앞쪽만 보면 시야가 탁트인 낙동강이 있습니다. 그러니 먹이 사냥을 위해 이곳에서 관찰중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앞쪽 사진은 힐껏 쳐다보는 느낌이 들고 아래 사진은 저를 확실히 쳐다보는 것 같습니다. 먹이사냥을 위해 힘차게 날아오르는 황조롱이... 요즘 낙동강은 모두 공사중이라 먹을 것..
2010.07.11 -
꿀벌 사냥꾼 직박구리
요즘 대구수목원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새가 보이지 않습니다. 가을철 풍부한 먹이에 비해 여름철엔 먹을 것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어느날 약초원 옆을 지나가는데...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직박구리 2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보통 직박구리는 사진을 잘 촬영하지 않는데... 오늘따라 카메라가 자동으로 들리더군요. 카메라를 통해 바라본 직박구리는 부리에 뭔가를 물고 있더군요. 날개가 있는 것이 벌의 형태로 보였습니다. 요즘은 직박구리가 벌도 먹는가?하는 생각을 문득하였습니다. 따라온 직박구리로 인해 자리를 옮긴 직박구리... 자세도 잡아주고... 어두웠지만 사진 촬영하긴 참 좋았습니다. 저도 서서쏴 자세로 촬영을 하고 있었죠. 자리를 옮겨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먹이와 다른 직박구리에 정신이 팔려 어..
2010.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