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강의 새이야기

평소 다니던 길을 차를 몰고 이동하는데 좌회전을 하는 순간 장끼 한마리가 보이더군요.

그런데 꿩 수컷인 장끼가 바닥에 착 붙은 상태에서 움직이질 않더군요.

 

장끼는 아마도 제가 못 봤으니 곧 지나가겠지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ㅋㅋㅋ

그런데 차 엔진음이 계속 들리니 궁금했는지 이렇게 고개를 드네요.

그러더니 걸음아 날 살려라고 아래 사진처럼 달아납니다. 누가 뭐래나!!! ㅋㅋㅋ

 

[사진 촬영 장비] 캐논 dslr 카메라 7d mark2와 탐론 망원줌렌즈 150-600mm G2, 산들강의 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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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는 야생 고라니 덕분에 아주 가까이 촬영하였습니다
.











초원에서 잠복한 30분이 지나자 나타난 야생고라니 한마리

운이 좋았는지 제가 있는 곳으로 다가옵니다.



귀가 크고 얼굴이 아주 잘 생긴 야생고라니입니다.


너무 가까이오면 망원렌즈로 촬영하기 어렵습니다.

카메라 앵글에 들어가지 않으면 큰일이지요.










카메라 셔터소리에 바로 반응하는 야생 고라니 한마리

"찰칵", "찰칵"





바로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걸음아 날 살려라"

 

 







뒷발로 힘차게 지면을 박차고 달려가는 이런 모습 촬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가까이서 증명사진 촬영하듯... 기분 좋은 날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이런 사진들은 전시회에 출품을 해볼 계획입니다.



셔터소리에 놀라서 잠시 달리더니 이쪽을 물끄러미 쳐다봅니다.

가만히 있으니 그대로 사라지네요.



요즘 날이 많이 추워져서 맹금류들이 설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초원에 숨죽이고 있었더니

야생고라니 증명사진이라는 월척을 낚았습니다. ㅎㅎㅎ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이 초원에서 만난 야생고라니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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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 가을이오면, 가수 : 이문세)



낙동강에서 여유롭게 풀을 뜯는 고라니를 만났습니다.



오늘 노래는 가수 이문세님의 "가을이오면"입니다.

노랫말처럼 가을이 기다려지는 여름입니다.








낙동강에서 고라니를 발견하는 일은 쉽지 않게 되었는데요.

이유는 다 아시겠지요. 4대강 사업로 인해 먹이활동할 곳과 서식처가 없어져서 일 겁니다.



예전엔 낙동강에 나가 보면 참 많은 고라니를 만났습니다.

어떨땐 3마리씩 한꺼번에 만나기도 하고...


오늘은 한마리가 풀을 뜯는데... 참 여유롭더군요. 대단한 것 같습니다.





 


시간적으로 보면 좀 이른 시간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새벽은 아닙니다. 오전 8시 전후정도로 기억이 되네요.


흰눈썹황금새를 촬영한다고 잠복해 있으니 이놈이 나타난 거죠.

그래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을 한답니다.







순간!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지 고개를 들어 쳐다봅니다.

하지만, 너무 멀기때문에 곧 풀을 계속 뜯더군요.


저는 여유롭게 풀을 뜯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망원렌즈를 통해 계속 쳐다보고 있었답니다.







반대편 방향을 향해 풀을 뜯고는 서서히 사라지는 고라니
 
계속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른 아침 일찍 나간 출사에 흰눈썹황금새와 고라니를 한꺼번에 촬영했답니다.

흰눈썹황금새를 촬영한다고 잠복을 했더니 고라니까지 덤으로 촬영이 되었는네요.


내일 포스팅은 흰눈썹황금새랍니다. 이름에 황금이 들어가 있는 만큼 어떻게 생긴 새일까요?

궁금하시죠. 내일 확실히 풀어드리겠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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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 타조, 가수 : 이태원)


낙동강변에서 만난 화려한 모습의 장끼




오랜만에 새 사진을 촬영하러 낙동강변을 나가봤습니다.

수풀이 일부 조성된 곳에서 새들이 여러마리 보입니다.


저를 일찍 발견한 왜가리와 백로들은 날아가고... 저는 무심코 움직임을 멈춥니다.

그때였습니다. 저쪽 한 곳에서 종종걸음으로 자리를 이동하는 장끼(꿩 수컷)을 발견하였습니다.


장끼도 황급히 저를 피해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거리가 제법 멀다보니 날아가지 않고 종종걸음으로 이동을 하더군요.





장끼가 저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아마도 어디까지 왔을까 쳐다보는 것이겠지요.


가까이 왔으면 바로 날아갔을겁니다. ㅎㅎㅎ







이젠 제자리에 멈춰서 저를 쳐다봅니다.

긴 꼬리에 화려한 모습의 장끼는 참 아름답게 생겼습니다.








곧 좌측 뒤쪽으로 한마리의 장끼가 더 나타나더니 두마리는 쏜살같이 사라졌습니다.

여름에 훤히 보이는 이곳에 장끼가 있다는데... 저도 놀랐습니다.



다음엔 이곳에서 잠복해서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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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 거위의 꿈, 가수 : 인순이)



동해안에서 만난 큰회색머리아비



아침녘 날이 아직은 그다지 밝지 않은 7시입니다.

바닷물은 검게 느껴지고 하늘은 흐려 일출을 볼 수 없었던 날이었습니다.



영덕의 어느 항에서 카메라를 메고 이리저리 헤메고 있었죠.

제방을 넘어 어디선가 유영하는 새가 한마리 관찰됩니다.


포인트를 찾아 잠복하고 망원렌즈를 장착해서 기다립니다.

기회가 왔습니다. 갑자기 큰회색머리아비가 고개를 쳐들고 날개를 퍼득이며 두발로 섭니다.


  


큰회색머리아비는 누구일까요?


  아비라는 이름이 참 어색하죠.


바닷가에서도 멀리 관찰되다보니 일반인들은 잘 모를 것 같습니다.


아비목 아비과에 속하며, 크기는 72cm로 대형 조류입니다.

부리는 직선이며, 회색머리아비보다 더 긴 편입니다.

겨울깃으로는 몸 윗면은 어두운 갈색이며, 몸 아랫면은 흰색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동해안과 남해안에서 겨울에만 관찰되는 겨울철새입니다.




처음 촬영한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큰회색머리아비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 겁니다. ㅎㅎㅎ

이유는 카메라와 얼굴이 일직선이 된 것이지요.







힘이 어느 정도 빠지니 몸을 왼쪽으로 틀더군요.

그러면서 나타나는 얼굴...






약 1분간 이런 모습을 유지하더군요.

대단한 체력임에 틀림없습니다.


보통 새들은 5초 또는 10초 정도면 끝이나는데... 신나게 촬영을 했답니다.








지금의 모습은 겨울깃에서 여름깃으로 살짝 바뀐상태입니다.


여기서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여름깃으로 바뀔 것 같은데...

겨울철새다보니 여름깃으로 바뀌기 전에 올라갈 것 같습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모두모두 힘내세요.


                                                어제 가야산에 올랐습니다. 엄청 힘이들더군요.
 
                                    새가 있을까봐 카메라를 들고 갔다가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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