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것을 좋아해서 "콩새"라 불린답니다.

이름도 재미 있는 "콩새"

어떤 분들은 콩을 좋아해서 콩새 아닐까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콩처럼 딱딱하게 생긴 열매를 좋아해서 이름을 붙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콩새는 참새목 되새과 속하며, 크기는 18cm로 소형조류입니다. 부리가 두껍고 여름엔 회갈색, 겨울엔 엷은 살색을 띱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만 관찰되는 겨울철새라 여름 깃인 회갈색은 만나기 어렵습니다.
전형적인 산림성조류이며, 열매나, 종자 등을 잘 먹고 숲이, 정원, 개활지를 좋아합니다.

나무가지에 앉아 있는 콩새입니다. 두툼한 부리가 특이하게 관찰되죠.
딱딱한 열매를 아주 잘 먹을 것 같죠. 사실입니다.

다른 나무에 앉아 있는 콩새입니다. 이번 뒤태를 보여줍니다. 짧은 꼬리가 어색해 보입니다.
눈이 땡그란 것이 귀엽습니다. 하지만 겁이 많아서 가까이 접근하면 날아가 버린답니다. ㅎㅎㅎ

좌로 봤다가 안봤다가 또 궁금해지니...

우측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겨울철새라 지금이 관찰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망원경이나 망원렌즈 달린 카메라가 있다면 가까운 수목원에 들러보시면 만날 수 있답니다.

밤새 서울지역엔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합니다. 자가 운전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겠습니다.
지하철과 버스를 많이 증차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알려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