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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참새목

검정색 나비 넥타이를 멘 패션모델 곤줄박이

by 산들강 2012. 1. 26.



조류계의 패션모델, 곤줄박이를 소개합니다.










너무 가까이서 만나서 서로 얼굴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어떻하면 잘 촬영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이 곤줄박이는 카메라를 들이대도 떠날 생각을 안합니다.

아마도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접한 듯... 저한테도 먹이를 달라고 합니다.




"곤줄박이야! 미안하지만 산들강 아저씨는 먹이를 안준단다."

"왜 그런줄 아니... 야생성이 없어질까봐서 그런단다. 그러니 니가 이해하렴."



 

 







오늘 만난 곤줄박이는 조류계의 패션모델이랍니다.

색도 예쁜데다 하는 짓도 엄청 귀엽지요.



그럼, 지금부터 조류계의 패션모델인 곤줄박이의 여러 모습들을 둘러볼까요.

 








이 사진은 저에게 먹이를 달라고 시늉하는 장면이랍니다.

"빨리요" "빨리 주세요"



저를 협박하는 곤줄박이...

먹이를 안주면 날아간다고 합니다. ㅋㅋㅋ













옆 모습도 보여줍니다.

박수라도 쳐주고 싶은데... 달아날까봐...












다시 앞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그 순간 옆을 지나가는 아저씨 한명... 곤줄박이는 제빨리 아저씨를 따라갑니다.

그리고는 먹이를 달라고 하네요.









야생동물들은 야생성을 잃게 되면 먹이를 구할 줄 모르게 됩니다.

그러면 먹이를 구하기 어려울땐 굶어 죽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답니다.




날이 춥거나 지쳐서 먹이를 구할 수가 없을때는 어쩔 수 없이 먹이를 제공하는 것이 맞겠지만

그렇지 않고 사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수단(사진 촬영)으로는 하지 말기를 권해드립니다.










위 사진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이 조류계의 패션모델 곤줄박이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