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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

10m 앞에서 풀을 뜯는 야생 고라니 촬영

by 산들강 2012. 9. 1.

 

 

 

 

 

 

 

 

해질녘 낙동강에서 만난 야생 고라니 한마리

 

 

 

 

야생동물 사진 촬영을 위해 망원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를 들고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발걸음 소리를 최대한 죽이고 천천히 이동하고 있는데 전방 20m에서 움직임이 포착되었습니다.

 

 

 

아주 천천히 발을 들고 내리기를 수십번 움직임이 있었던 곳에 도착을 하였답니다.

 

물론 몸은 최대한 낮추고 옷은 위장복이었지요.

 

 

 

 

잔나무들이 있는 곳에 몸을 숨기도 주변을 살펴보니

 

약 10m지점에서 야생고라니 한마리가 풀을 뜯고 있습니다. 

 

 

 

 

 

 

 

 

 

 

망원렌즈 400mm로 당긴 사진입니다.

 

가깝다보니 야생 고라니 전체적인 모습이 촬영되지 않고 머리만 촬영이 되네요

 

 

셔터소리에 휙 ~  돌아보지만 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죠.

 

계속 카메라를 통해 노려보고... ㅎㅎㅎ

 

 

 

 

 

 

 

 

 

 

 

같은 장소이지만 줌을 이용해서 시야를 약간 넓혔답니다.

 

 

 

 

 

 

 

 

 

 

아직도 저를 발견하지 못한채... 풀은 뜯고 있습니다.

 

 

저는 조금 더 촬영한 뒤 뒷걸음으로 조심스럽게 빠져나왔답니다.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