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욕을 즐기는 왜가리 발견
2010. 8. 29. 18:43ㆍ조류/황새목
요즘 날이 계속 좋지 않았습니다. 동물들도 햇볕이 그리워하는 것 같아요.
지난 금요일 김천에 위치한 감천을 지나가는데...
멀리서 일광욕하는 왜가리 한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왜가리를 봐왔지만 이런 모습은 처음입니다.
양 날개를 접은 채 곧곧히 서서 어깨 죽지를 좌우로 촥~ 편 모습으로 햇볕을 쬐고있습니다.
몸에 묻어 있는 습기를 날려버리려는 듯...
사진 촬영하는 것을 눈치 챘는지... 재빨리 날개를 접습니다.
아마도 부끄러운 듯...
주변에 있는 다른 왜가리들은 항상 이렇게 서 있었습니다.
이 모습이 평상시 모습입니다.
왜가리의 이런 모습... 너무 편안하게 있었는데... 저 때문에 피한 것 같아 미안하더군요
감사합니다.
위 사진은 캐논 카메라 eos-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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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 귀엽네요.^^
왜가리가 귀엽다는 생각은 처음 들었던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ㅎㅎㅎ
젖은 물기를 말리는가봐요~ 왜가리를 주변에 볼 곳이 없다보니 여기서나마 구경하고 갑니다~
앗... 낚시를 좋아하시니 왜가리는 바다에서도 많이 살고 있습니다. 추자도 가시면 좋으시겠습니다. 저는 사진 촬영하러 섬에 가끔 들어갑니다. ㅎㅎㅎ
자세가 참 귀엽네요...ㅎㅎ....
사진 찍기 쉽지 않은 새라고 들었는데...
잘 보고 갑니다...*^*
왜가리는 상당히 흔한 편이라 사진 촬영은 쉬운 편입니다. 다만, 이런 자세는 저도 처음 본 것이라 촬영하면서 웃었답니다.
순간포착이 놀랍습니다
역시나^^
우연이 자주 겹치면 필연이라고 누군가 이야기를 했던것 같습니다. 정말 우연인데... 자주 나가다보니 자주 만나나 봅니다. ㅎㅎㅎ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저녁노을님... 감사합니다.
푸하하`~~
모습이 재미있군요...
이런 모습 잘 관찰 안되죠. 저도 처음 봤습니다.
ㅎㅎㅎㅎ...저 녀석 폼이 괴짜네요~~
ㅎㅎㅎ 네. 폼이 완전 괴짜입니다. 얼른 한장 촬영해더니 2번째 자세로 삭~ 바꾸네요. 몇장 더 촬영했으면 했더니...부끄러웠던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