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죽지는 기러기목 오리과의 잠수성오리에 속합니다. 크기는 45cm이고 잠수성 오리중에선 대표격에 해당됩니다.
적갈색 머리에 검은색 가슴이 주요 특징이며, 몸은 일반적으로 회색입니다.
부리는 검은색인데 중앙에 회색띠가 있습니다. 호수, 저수지, 하천, 하구 등에 주로 서식합니다.
흰죽지를 만난 것은 주남저수지입니다. 주남 저주지에는 보통 진사님들이 대포를 세워놓고 촬영하는 곳이 있습니다.
저도 이곳에서 1~2시간 있다가 카메라를 메고 천천히 돌아다녀봤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흰죽지입니다.
사진의 흰죽지는 눈이 붉고 머리와 가슴의 색들이 진한 것으로 봐서 수컷입니다.
암컷은 머리와 가슴은 갈색이고 몸은 회갈색이기 때문입니다.
오리과 중에서 잠수를 해서 먹이 활동하는 종인데... 논병아리의 잠수와는 격이 틀립니다.
덩치가 45cm로 중형 조류에 해당되기 때문일 겁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편안한 휴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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