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재한 붉은부리갈매기를 만나다.
2011. 2. 8. 11:48ㆍ조류/도요목
포항 형산강에서 만난 붉은부리갈매기
오랜만에 포항 형산강으로 출사를 나갔습니다.
혹시, 혹고니가 있을까싶어 열심히 둘러봤는데...
오늘은 썰물로 물이 전부 빠져버려 큰 새들은 발견할 수가 없네요.
그러던 중... 이곳에서 붉은부리갈매기를 만났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물고기 사냥을 제대로 못하고 있더군요.
붉은부리갈매기는?
붉은부리갈매기는 도요목 갈매기과에 속하며, 크기는 40cm로 중소형 조류입니다.
겨울에는 머리는 흰색, 귀깃 부분에 검은색 반점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머리가 밤색이라 쉽게 구별 됩니다.
부리와 다리는 적갈색이지만, 1년생의 경우 부리 끝이 검습니다.
횡재한 붉은부리갈매기
사진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주제와 딱 맞는 사진입니다.
횡재를 하더니 기분이 좋아 웃고 있는 붉은부리갈매기가 보이시죠. ㅎㅎㅎ
앞쪽에 물고기가 한마리 놓여있습니다.
붉은부리갈매기가 잡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에 잠겨 있다가 썰물로 물이 빠지니 나타난 것 같습니다.
오늘 붉은부리갈매기는 횡재한 거죠.
혼자서 독식을 합니다. ㅋㅋㅋ
붉은부리로 열심히 물고기를 먹고 있습니다.
부리를 이용해서 이리저리 쑤시고 있네요.
오늘은 좀 바쁘군요. ㅎㅎㅎ
붉은부리갈매기의 물고기사냥 실력은 원래 형편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은 "횡재한 붉은부리갈매기"라고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류 > 도요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지만 귀엽고 예쁜 세가락도요 (30) | 2011.02.12 |
---|---|
하얀 눈과 잘 어울리는 꺅도요 사진 (14) | 2011.02.10 |
댕기물떼새! 아파트 위를 날다. (29) | 2011.02.09 |
횡재한 붉은부리갈매기를 만나다. (40) | 2011.02.08 |
눈을 싫어하는 귀여운 흰물떼새 (36) | 2011.02.06 |
함께해서 행복한 민물도요 가족들... (16) | 2011.02.04 |
예쁜 포즈를 취하는 귀여운 흰목물떼새 (10) | 2011.01.10 |
눈내린 갑천에서 만난 귀여운 꺅도요 (28) | 2011.01.05 |
비밀댓글입니다
괜찮습니다. 혹시 제가 실수를 했으면 즉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로또에 해당하는 횡재를 했군요^^.
그런데 저 큰 물고기를 다 먹지는 못하겠는걸요.
흰색 털이 몸을 감싸고있는데요.
붉은색의 부리와 다리 색깔이 인상적이네요^^.
네. 다먹진 못하고 조금 먹고는 떠나버렸습니다.
그래도 평소의 사냥 실력을 봤을때 횡재한 거로 판단되네요. ㅎㅎㅎ
횡재 만난 붉은부리 갈매기군요. ^^
붉은부리갈매기를 아시는군요. ㅎㅎㅎ
와..
부리가 진짜 빨갛네요..^^
네. 그래서 붉은부리갈매기로 부른답니다.
제대로 횡재했는데요.완전 하늘이 주신 축복인듯 싶어요
가만히 앉아서 받은 물고기.하늘에서 내린 만나로 착각해서
매일 저 곳으로 오는게 아닐까요? ㅎㅎㅎ
12시간 뒤에는 물이 다시 잠깁니다. 그러면 물고기는 어디로 가버릴지 모르죠. ㅎㅎㅎ
죽은 고기를 먹어도 괜찮은가 보네요~
네. 아주 잘 먹더군요.
생선회를 먹는군요...
초장에 찍어 먹어야 제맛인디...ㅎ
즐건 하루 되시구요^^
아직은 그맛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바닷물이 좀 섞여서 짭짤하지는 않을까요? ㅎㅎㅎ
즐거운 식사 시간을 포착하셨군요..
행복하겠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횡재했군요....
잘못하면 소화제 필요하겠는걸요... ㅎㅎㅎ
앗! 제가 주의를 줬어야하는데...
어쩌면 밀물때문에 아직 덜 먹었을수도 있겠는데요.
우와`~~2박3일은 먹어야할듯합니다.
저도 어제는 아주 귀한새를 만났어요.
오세용..제 블로~~
무조건 달려갑니다. ㅋㅋㅋ
포도베스트 축하드립니다.
정말 입이 귀에 걸려 있네요 ㅎㅎㅎ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웃는 모습이 재미있죠. ㅎㅎㅎ
부리가 참 매력적이네요 ㅎㅎㅋ
네. 1년생은 붉은부리에 끝이 약간 검습니다. 2년생부터는 전체적으로 붉답니다. ㅎㅎㅎ
어이쿠 저거 다 먹지도 못하겠는데요. 자기 몸집만하니...
사냥실력이 좋지 않으니 횡재했다고 표현하셨군요. 전또 제목만 보았을때는 무슨 횡재일까 궁금했다는...ㅎㅎ;
네. 원래 물고기 사냥을 잘 못하거든요. 그래도 물고기가 먹고 싶은지 계속 사냥을 하는데... 계속 헛손질만...
안타까웠는데... 이날은 행복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동내에 오셨군요..
저는 포항에 살아도 저런 새들이 있는지도 사실은 잘 몰랐습니다.
앞으로 산들강님 올리시는 새들 잘보아 두었다가 찾아보겠습니다..^^
수고하세요..
형산강에 나가보면 정말 많은 새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ㅎㅎㅎ 방문 감사드립니다.
배터지겠는데요^^*
그렇습니다. ㅎㅎㅎ
주위에 다른 동료들은 없었나보네요. 정말 횡재한 기분이었겠어요.ㅎㅎ
좋은 사진 잘 봤습니다^^
네. 주위엔 물닭이 있었는데... 멀그머니 쳐다보더군요. ㅎㅎㅎ
연휴동안 새보러 다니셨어요?
설마 아니죠? ㅎㅎㅎㅎ
마지막 일요일만 새촬영하러 출사나갔답니다. ㅎㅎㅎ
정말 횡재한 붉은부리갈매기로군요..
저걸 혼자서 다 먹으려면 시간 걸리겠어요..^^
그렇긴 한데... 밀물땐 먹을 수 없을 것 같네요. ㅎㅎㅎ
횡재한 붉은부리갈매기 정말 웃고있는데요 ㅎㅎㅎ 로또당첨?^^/ 즐건하루되셔요~
아..오마이뉴스에서 이러한 시스템도 지원되는군요@@오오~새로웁습니다.
한번 해봣는데 어떠세요? 오마이뉴스... ㅎㅎㅎ
숭어인가요? 무슨 물고기인가요...
물고기는 잘 모르겠더군요. ㅎㅎㅎ
입질님에게 물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