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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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의 청둥오리 수컷
대구 신천의 청둥오리 수컷 - 2017. 2. 11,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 상동교 인근의 신천에서 - 청둥오리는 기러기목 오리과 수면성오리류에 속하며, 크기가 59cm인 중형조류입니다. 우리나라에는 흔하게 도래하는 겨울철새이자 텃새라서 관찰하기가 아주 쉬운 편입니다. 수컷은 부리는 뚜렷한 노란색이며, 머리는 금속 광택의 녹색에 흰색의 가는 목테가 있습니다. 강, 하구, 저수지, 호수, 해안, 농경지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사진 촬영 장비] 캐논 dslr 카메라 7d mark2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7.02.18 -
까만옷을 입은 검은등할미새
검은등할미새는 누구일까요? 검은등할미새는 참새목 할미새과에 속하며, 크기는 21cm로 다른 할미새들과 크기는 비슷합니다. 눈썹선과 턱, 배와 날개는 대부분 흰색이나, 나머지는 검은색입니다. 할미새들중 검은색이 가장 많기도 합니다. 검은등할미새는 우리나라의 텃새이긴 하지만 동해안과 이와 접한 곳에서 많이 발견되는 종이기도 합니다. 즐거워 노래부르는 검은등할미새 부리를 재잘대는 것이 노래를 부르는 것 같습니다. "찌~찌~, 찌~찌~" 검은등할미새를 만난 것은 대구광역시를 관통하는 신천입니다. 신천의 맑은 물이 흐르는 작은 돌이 있는 곳에서 만났답니다. 산들강님 오늘은 날도 좋고 한데 즐겁지 않으세요? ㅎㅎㅎ "찌~찌~, 찌~찌~" 요즘 날이 너무 좋습니다. 카메라를 메고 무작정 떠나고 싶은 그런 하루입니다...
2011.04.14 -
노랑할미새가 살아가는 방법(곤충 사냥)
노랑할미새는 누구? 할미새라는 뜻은 모두 아시죠. 한자로 보면 흔들 할에 꼬리 미를 쓴다고 했습니다. 꼬리를 흔드는 새라는 뜻입니다. 보통은 세로로 꼬리를 흔든답니다. 할머니새가 아닙니다. ㅎㅎㅎ 오늘의 새는 노랑할미새입니다. 그렇다면 노랑색이 있는 할미새라고 보면 되겠죠. 이해를 하고 보면 새이름도 제법 쉽답니다. ㅎㅎㅎ 노랑할미새는 참새목 할미새과에 속합니다. 크기는 20cm정도로 소형종이지만, 할미새과에서는 중간정도의 위치에 있습니다. 배와 허리는 노란색, 머리와 윗면은 푸른 회색입니다. 눈썹선은 흰색이며, 다리는 연한 분홍색이랍니다. 수컷은 멱이 검지만 암컷은 흰색이므로 구별하기 쉽습니다. 우리나라엔 여름철새, 즉 번식하러 날아오는 새입니다. 노랑할미새의 곤충 사냥장면 사진 촬영 장소는 대구광역시..
2011.03.27 -
쇠백로의 미꾸라지 사냥 그리고 한입에 꿀꺽하다.
쇠백로의 미꾸라지 사냥 요즘 점심시간에 잠시 대구 신천에 나가봅니다. 이곳에서 심심찮게 먹이활동하는 장면을 만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왠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이... 쇠백로입니다. 한마리가 계속 제 앞에서 어슬렁거립니다. 사람들이 항상 많이 다녀서 그런지 별루 경계도 하지 않습니다. 잠시 앉아 구경을 하는데... 미꾸라지 한마리를 사냥해서 들어올립니다. 그런데... 쇠백로가 숨도 안쉬고 바로 꿀꺽할려고 합니다. 부리를 벌리더니 그대로 목으로 들이킵니다. ㅎㅎㅎ 미꾸라지 한마리가 입으로 들어가니 목이 확~ 늘어납니다. 대단한 쇠백로... 용감합니다. 저렇게 해도 목이 안찟어지나 걱정됩니다. ㅎㅎㅎ 미꾸라지가 목을 타고 내려가는 모양입니다. 목 부분이 전체적으로 굷어졌습니다. ㅎㅎㅎ 두가닥의 댕..
2011.03.26 -
대구 신천에서 오리를 사냥한 맹금류 참매
너무 기뻐서 숨막혀 죽는 줄 알았습니다. 대구광역시를 관통하면서 흐르는 신천... 이곳에 다른 목적으로 촬영하던 중에 제 귀를 간지럽히는 소리가 들립니다. "부시럭", "부시럭" 고개를 돌려 쳐다보는데... 오리 한마리를 잡아서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 순간 기뻐서 숨이 막혀 죽는 줄 알았습니다.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참매 참매는 매목 수리과에 속하며, 크기는 수컷 50cm, 암컷 56cm, 날개를 편 길이는 106~131cm 정도되는 중형 조류입니다.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해 멸종위기야생동물 조류분야 2급과 문화재보호법에 의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맹금류중에 사냥을 아주 잘하는 종이기도 합니다. 윗면은 어두운 청회색이며, 아랫면에는 세밀한 가로줄이 있습니다 흰눈썹도 굵고 뚜렷하..
2011.03.22 -
비내리는 날 만난 대구 신천의 텃새들
지난 토요일(2010.9.11) 오전 대구엔 비가 주륵주륵 내렸습니다. 아침 일찍 비가 오지 않아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가 비가와서 도중에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던 길엔 대구 신천을 지나는 곳이 있길래 신천 동로로 함 가봤습니다. 예전에 흰목물떼새를 촬영했던 기억이 나더군요. 비가 내리는 대구 신천엔 많은 보가 있지만 전부 물길을 터서 상류에서 흘러오는 물들은 그대로 흘러가더군요. 그 와중에 대구 신천을 점유하고 있는 텃새들이 보였습니다. 비가 내렸지만 촬영해봤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새는 역시 중대백로... 이곳에선 한마리만 보였습니다. 다음으로는 왜갈군(왜가리)을 빼놓을 순 없더군요. 흰빰검둥오리 4마리가 보입니다. 검은부리와 노랑발이 인상적인 쇠백로... 어젠 엄청 싸우더군요. 마지막으로 청둥오리 ..
2010.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