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28)
-
자연이 그리는 아름다운 빛의 산란장면
아름다운 빛의 산란장면을 담다 -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 요즘 살을 빼기 위해 저녁마다 수성못을 한바퀴 돌아옵니다. 어제 저녁, 해지기전 하늘이 재미있게 변하는 모습을 보고 카메라를 들고 운동하러 갔습니다. 오늘은 어떤 모습의 하늘을 보여줄지 자뭇 기대가 됩니다. 10여분을 걸어가니 두산오거리입니다. 하늘이 재미나게 변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한컷 촬영하여 담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더가서 한컷... 마음은 급해지는데... 수성못에서 촬영하면 참으로 멋진 사진이 될 것 같았지요. 발만 동동동... 하지만 신호등이 안바뀝니다. 신호등이 바뀌고 나니 해가 구름사이에서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이게 어딘가요. ㅎㅎㅎ 빛이 산란되면서 만들어지는 빛의 줄기들이 참으로 예쁘더군요. ..
2012.07.04 -
2012년 5월 PC바탕화면(자연) 공개
2012년 5월 PC바탕화면(자연) 공개 - 다람쥐, 왜가리, 오목눈이, 황어, 고비 - 1. 황성공원의 다람쥐 2. 기다림에 지쳐 하품하는 왜가리 3. 뭘하는 거니? 오목눈이야! 4. 형산강에 황어가 돌아오다. 5. 대구수목원의 고비 2012. 5월 PC 바탕화면 이미지를 공개하였습니다. 다운받아 사용하실분은 아래 첨부 파일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이즈는 1280*853과 1280*1024 두가지입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또는 백마(100mm,마이크로렌즈)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이 직접 촬영하고 제작한 2012년 5월 PC바탕화면 이미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5.01 -
하천에서 만난 귀여운 알락도요
알락도요는 도요과에 속하며 크기는 20cm로 소형 도요입니다. 통과철새 봄에 논에서 관찰하기 쉽습니다. 눈썹선은 흰색으로 뚜렷하고 다리는 노란색입니다. 꼬리에는 어두운 갈색의 가는 줄무늬가 있습니다. 논, 염전, 갯벌 등에서 주로 관찰됩니다. 하천에서 만난 알락도요입니다. 귀엽게 생겼습니다. 눈테와 눈썹선의 흰부분이 확인되죠.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 물속에 있는 작은 벌레를 바로 찍어선 먹더군요. 촬영하니 잘 안나타납니다. 뭔가를 먹는 것 같은데 확인이 어렵습니다. 아저씨 누구쇼? 왜 날 찍슈~~~ 아!!!! 미안혀. 한장만 더 찍자~~~ 알락도요를 잘 달래서 좀 더 촬영하다가 나왔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카메라 eos-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0.09.09 -
분홍색 부리가 위쪽으로 휘어진 큰뒷부리도요
큰뒷부리도요는 도요목 도요과에 속하며 크기는 39cm에 달하는 중형 도요입니다. 분홍색의 부리는 위쪽으로 약간 휘어져 있고 부리 끝은 검은색으로 이것만으로도 왠만큼 구분됩니다. 꼬리에는 어두운 갈색의 가는 줄무늬가 있습니다. 갯벌이나 하구 등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큰뒷부리도요를 만난 것은 괭이갈매기가 잔뜩있는 해변가였습니다. 카메라를 메고 괭이갈매기를 촬영하다가 제법 큰 도요 한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괭이갈매기들과 같이 있다가 제가 슬쩍 다가가니 괭이갈매기들은 뒤로 물러나고 큰뒷부리도요만 남았습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죠. 부담감을 주지 않기 위해 포복자세로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발을 들어 부리를 긁고 있네요. 몹시 간지러운듯... 분홍색의 부리가 위쪽으로 휜 것이 보이세요. 이것이 큰뒷부리도요의 주요 특..
2010.09.08 -
중대백로의 미꾸라지 사냥
최근 집중강우, 태풍 등에 의한 강우로 하천의 물이 많이 늘었습니다. 조그만 하천에는 평상시 볼 수 없는 새들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이유는 보에서 올라오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입니다. 지난번에는 검은댕기해오리기의 물고기 사냥장면을 보여드렸는데... 오늘은 중대백로가 머리를 물에 쳐박고 뭔가를 물고 올라옵니다. 촬영하면서 왜 저러지 싶었습니다. 미꾸라지를 잡았더군요. 이런 장면은 또 처음 보내요. 같은 놈인데 보 위에 앉아 있을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뭔가를 보고는 보에서 내려와 머리를 물에 쳐박습니다. 그러고는 계속 찌르고 있습니다. 앗!!! 뭔가를 물었습니다. 뭘까요? 확인해보니 미꾸라지이네요. 오늘 중대백로는 완전 횡재한 것 같네요. 이젠 어떻게 먹을지가 걱정... 미끄러운 이놈을 어떻게 먹어야 잘 먹..
2010.09.07 -
울음소리가 고양이와 비슷한 괭이갈매기
괭이갈매기의 괭이는 고양이의 줄음말입니다. 그렇다면 갈매기 이름에 왜 괭이라는 말을 쓸까요? 처음엔 눈이 고양이 눈을 닮아서 그런가 했더니 울음소리때문이더군요. 괭이갈매기는 갈매기과에 속하며 크기는 47cm, 날개를 펴면 120cm정도되는 중형 조류입니다. 다리는 노란색이고 날때 꼬리 끝에 특징적인 검은색의 띠가 보입니다. 부리는 노란색이고 끝부분은 붉은색과 검은색의 띠가 있어 쉽게 구별됩니다. 사진 촬영은 의외로 싶습니다. 해안가를 따라가다보면 갈매기들이 모여 있는데 대부분 괭이갈매기입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람이 다가가도 날아가지 않고 뒷걸음을 칩니다. 그러다가 많이 다가가면 날아가지요. 그래서 사진 촬영은 쉬운 편입니다. 산란기에 만나면 한번씩 똥폭탄을 쏘는데 이때는 우산을 꼭 지참해야합니다..
2010.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