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가 기형적으로 잘 발달한 "꺅도요"
- 이런 새 만나본 적 있나요? -
도요목 도요과 "꺅도요" 소개
크기는 26cm로 작은 편은 아니지만 위장을 잘하고 있기때문에 관찰이 쉽지 않습니다.
날아가는 모양이 Z형이라 알 수 있다지만 쉽지 않습니다.
꺅도요류에는 꺅도요, 바늘꼬리도요, 꺅도요사촌, 큰꺅도요가 있는데...
저도 구별하기가 쉽지 않답니다.
아랫날개덮깃의 흰색부분이 넓다는 주요특징이지만 이 또한 어렵답니다.
이름이 꺅도요로 붙이게 된 것은 날아오를때 "걋"이라고 울기때문이라고 합니다.
논, 습지, 강가에서 어렵사리 관찰됩니다.
강가에서 수서곤충을 잡고 있는 꺅도요
위장이 잘되어 있어서 저도 모르고 지나칠뻔했습니다.
무엇인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확인을 해보니 꺅도요 한마리가 저를 쳐다봅니다.
꺅도요도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나봐요.
곁눈질하는 꺅도요...
수서곤충을 찾고 있지만 계속 저에게 관심을 가집니다.
꺅도요를 보고 있으면 저는 웃음이 납니다.
부리가 몸에 비해 엄청 길어요.
몸 길이의 50%는 되지 않을까요? ㅎㅎㅎ
끝없는 관심... 저는 가만히 있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꺅도요는 겁을 먹고 달아나지요.
운이 좋게도 한바퀴를 돌아줍니다.
저는 사진을 촬영하면 이런 모습의 새들을 좋아합니다.
새의 정면, 좌우 그리고 뒷모습까지 촬영할 수 있으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속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렸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산들강이 직접 촬영한 꺅도요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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