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류/파랑새목&칼새목

여름철새 후투티를 괴롭히는 텃새 까치

by 산들강 2012. 6. 18.

 

 

예쁜 후투티를 괴롭히는 까치

 

- 새들의 세상에도 텃새가 있다 -

 

 

 

 

 

 

 

후투티는 4~5월에 우리나라에 와서 산란을 하고 아기새를 키워 9~10월이 되면 떠나는 여름철새랍니다. 

 

요즘 후투티는 산란을 끝내고 한창 먹이를 찾아 다니고 있답니다.

 

 

 

주로 땅속에 숨어 있는 벌레를 찾아먹는데요.

 

아래 사진처럼 풀밭에 노닐면서 긴 부리를 땅을 콕콕 찌으면서 벌레를 찾는답니다.

 

그런데 이곳은 텃새인 까치가 오래전부터 자기 영역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이지요.

 

 

 

여름철새인 낯선 후투티가 자기 영역으로 들어오니 싸움을 벌입니다.

 

까치는 영역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새로 맹금류가 자기 영역에 들어와도 싸움을 벌이는 새랍니다.

 

 

 

약한 후투티는 계속 까치에게 괴롭힘을 당한답니다. 이길 수는 없는 것이지요.

 

몇번을 이런 모습을 관찰했지만 제대로 촬영된 사진이 한장입니다. ㅎㅎㅎ

 

 

 

 

 

 

 

촬영장비 :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촬영자 : 산들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