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공룡 벨로시랩터를 닮은 검은가슴물떼새
검은가슴물떼새는 남부지방에서는 봄과 가을이 되면 만날 수 있답니다.
이날은 어미새와 어린새 각각 한마리를 관찰하였답니다.
돌아서는 모습을 촬영하는데... 아주 낯익은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영화 쥬라기공원에서 본 벨로시랩터의 난폭한 장면이 뇌리를 스쳐갑니다.
순간포착 장면이지만 느낌이 짠하더군요. ㅋㅋㅋ
도요목 물떼새과에 속하는 검은가슴물떼새는 크기가 24cm입니다.
지금은 겨울깃에서 여름깃으로 변신하는 중이라 예쁘지는 않습니다.
여름깃의 경우 몸 아랫면이 검은색이고 옆구리는 흰색입니다.
사진의 검은가슴물떼새도 시간이 지나면 완전히 검은색으로 변한답니다.
개꿩과 유사하지만 몸의 윗면에 황갈색이 있고 없고의 차이로 구별됩니다.
갯벌, 논, 초지 등에서 주로 관찰된답니다.
[사진 촬영 장비]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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