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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참새목

바글바글한 붉은머리오목눈이

by 산들강 2010. 4. 5.
2010. 4. 4일 이른 아침에 대구수목원을 들렀습니다. 이유는 일요일이다보니 따뜻한 10시 이후엔 방문객들이 많아지고 새들도 이때를 피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사진촬영하기가 쉽지 않죠. 주변에 사람들이 서성거리면 새들은 휙~~ 하고는 날아가버리죠. 그래서 저는 아침 이른 시간을 자주 이용합니다.


붉은머리오목눈이의 경우 이른 아침이 아니면 나무꼭대기에서 앉거나 잔디밭에 모여 먹이활동하는 장면을 관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장면들은 수목원 한 바퀴를 돌고 나서 잠시 쉴려고 앉은 의자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잔디밭에 빽빽히 모여 있는 붉은머리오목눈이들입니다.
 


조금 더 가까이에서 촬영했습니다. 오랜만에 오리걸음을 했더니 힘들더군요. 동물들도 자기보다 크다고 생각하는 기준이 덩치와 높이이니 아무래도 자세를 낮추면 덜 달아납니다.



아래 사진 3장은 오리걸음 후에 철축옆에 붙었는데 철쭉에 우연히 붉은머리오목눈이가 앉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은 편이죠. 2시간의 노력으로 얻은 사진입니다.  




새로운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날씨도 좋고하니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할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