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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참새목

개똥지빠귀와 노랑지빠귀 비교

by 산들강 2010. 4. 17.
개똥지빠귀의 아종이 노랑지빠귀라는 사실은 아시는 분들은 아실거고 모르시는 분은 처음 본 새일지도 모릅니다. 인터넷의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면 알겠지만 이 또한 새에 관심이 있는 분들만 찾아보실 듯하네요. 그래서 비교해 볼까합니다.


지빠귀과에 속하면 크기는 23cm로 같습니다. 물론 아종이니 당연할 겁니다. 그런데 차림이 틀린거죠.



1. 개똥지빠귀는 머리꼭대기부터 등에서 꼬리까지 몸의 윗면은 어두운 갈색입니다. 눈썹선과 멱은 노란색이 도는 흰색이고
    흰색의 감슴과 배, 옆구리에는 검은색의 반점이 있으며, 날개 깃은 적갈색을 띠지만 개체에 따라서 차이가 많습니다.



2. 노랑지빠귀는 등은 연한 녹색을 띤 갈색이며 가슴과 옆구리는 적갈색입니다. 꼬리의 가장자리깃은 뚜렷한 적갈색이며
    눈썹선은 연한 적갈색 배의 중앙은 흰색을 띱니다.


같은 종인데도 아종으로 분류된 이유가 수컷과 암컷의 차이가 아니라 다른 종처럼 구분되었기때문입니다. 또 다른 특징은 나타나는 지역이 다르다는데 있습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특징이라 같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엔 남부지방엔 개똥지빠귀가... 중부지방엔 노랑지빠귀가 관찰된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