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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

인연이 많은 야생 고라니 촬영장면

by 산들강 2010. 5. 2.
저는 야생 고라니와 인연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올해만도 산에서 고라니를 만난게 6번 정도... 낙동강과 대전 갑천에서도 각 1번씩해서 총8번을 봤고 3번은 사진을 촬영했습나다.
야생 고라니와는 인연이 참 많은 편이죠.

야생 고라니를 먼저 발견하기만 하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고라니가 사람 발자국을 듣고 알 수 있지만 산에 있다보면...
가끔은 고라니가 다가오거나 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가 사진 촬영하기에 최적이죠. 이왕이면 얼룩무늬로 온몸을 가리고 있으면 더 좋죠. ㅎㅎㅎ
며칠전에도 또 한마리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쉬고 있습니다. 저를 쳐다보지 않으니 아직은 모르는 듯...



앉아서 사진을 촬영하는데... 셔터소리에 고개를 돌려 저를 봅니다.
저는 셔터를 누르지 않고 가만히 있어야합니다. 아니면 사람을 알아보겠죠.
 그러면 고라니는 놀래서 달아납니다.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는 고개를 서서히 원래대로 돌립니다.



살금살금 움직이는데 아직은 고라니가 신경이 날카롭습니다. 원래 겁이 많은 동물입니다.



셔터를 눌러 촬영했더니 바로 쳐다봅니다. 이젠 뒤로 살금살금 물러납니다.


이정도 촬영하면 잘했지요. 아침인데도 그늘이 많아서 ISO는 많이 높이고 셔터속도는 낮춰야 촬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