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목 잠자리과에 속하는 나비잠자리는 6월 중순부터 중남부지방의 수생식물이 풍부한
연못과 습지에서 9월까지 관찰되는 종입니다.
날아다니는 모양이 특이하게 나비처럼 날아다닌다하여 나비잠자리로 명명되었습니다.
몸 전체가 짙은 남색에 날개 끝 일부분만 투명한 모양이며, 수컷은 무지개빛이 나고 암컷은 흑색을 띱니다.
또한, 뒷 날개의 폭이 넓어 마치 나비 같아 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무지개 빛이 보이는 것이 수컷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사진을 많이 촬영하러 다니지만 처음 본 잠자리에 그냥 셔터를 마구 눌러서 촬영하였습니다.
집에와서 곤충도감을 펴고 확인해보니 나비잠자리인데... 인터넷을 확인해보니 뉴스에도 몇번 나왔더군요.
잠자리 중에서는 좀 특이한 종으로 분류되는 것 같습니다. 색과 날개의 모양, 날아다니는 모습 등
대구 인근의 작은 저수지에 갔다가 새들은 못만나고 이놈만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이 사진은 캐논 카메라 eos-500d와 초망원렌즈 100-400mm로 당겨 촬영하였습니다.
잠자리가 예민하다보니 일반 렌즈로 촬영하기엔 쉽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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