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좀잠자리는 7월부터 11월까지 볼 수 있는 여름 잠자리중 하나입니다.
몸길이는 25mm로 작은 잠자리로써 날개의 길이는 28mm인데요.
고추잠자리와 몸의 색깔이 많이 닮아있으며, 햇빛을 받으면 더욱 붉게 보이기 위하여 과시행동을 합니다.
자연휴양림에서 1박을 보낸 후 아침에 일어나 카메라를 메고 산책을 나섰습니다.
대구는 한낮 온도가 35도를 육박하지만 이곳 자연휴양림의 아침은 서늘하기만 합니다.
오전 8시 전후지만 계곡이라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여름좀잠자리들이 나뭇가지를 꽉 붙들고
잠을 자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냥 촬영해보니 어둡게 나와서 ISO를 3200으로 조정하여 촬영하였더니 사진 상태가 좋진 않습니다.
시원하게 자고 있는 여름좀잠자리의 모습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면 될 듯합니다.
이 사진도 캐논 EOS-500D와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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