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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도요목

울릉도의 새 제2화 - 독도지킴이 괭이갈매기

by 산들강 2011. 6. 26.

(새들처럼, 변진섭)



독도지킴이 괭이갈매기



울릉도의 새를 소개하면서 독도지킴이 괭이갈매기를 소개하니 약간 이상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독도는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속해 있음으로 당연한 것인데도 말입니다.

사람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분리해서 생각을 하지만

울릉군에 함께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괭이갈매기에 대한 소개는 예전에 드렸기때문에 포스팅을 아래쪽에 소개해좋겠습니다.


1. 괭이갈매기의 데이트 -> http://oks03.tistory.com/657

2. 울음소리가 고양이를 닮았다는 괭이갈매기 -> http://oks03.tistory.com/365




다만, 이 시기엔 괭이갈매기들이 산란을 위해 섬과 같은 도서에 많이 머물고 있답니다.

그러다가 가을이 되면 육지의 해안가로 많이 나오는 편이기도 하구요.












그렇다면 왜 괭이갈매기를 독도지킴이라고 할까요?




그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랍니다.

매년 5~6월이 돼면 독도에 20,000여마리의 괭이갈매기들이 둥지를 틉니다.

그렇다보니 많아봐야 10여마리가 있는 다른 종들에 비해 독도를 거의 지배한다고나 해야할 겁니다.



가끔은 산란하는 장소에 접근을 하게되면 해풍을 이용하여 활강을 하면서 똥폭탄을 쏘는데...

이때는 우산을 필히 가지고 가야합니다.

아니면 옷을 홀딱 버리게 된답니다. ㅎㅎㅎ





아래 사진들은 지난번 독도를 방문했을때의 사진입니다.

하늘을 덮고 있는 괭이갈매기...


제가 독도에 입도를 했더라면 아기새도 촬영해왔을텐데 많이 아쉬웠답니다.







오늘도 김성도씨 등 주민과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독도경비대 등과 함께 독도지킴이 괭이갈매기가

우리 독도를 안전하게 지키고 있을 겁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 500D와 망원렌즈 100-400mm, 광각렌즈 10-22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