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을 즐기는 얄미운 뉴트리아
생태계교란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는 뉴트리아...
편안히 쉽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화부터 난답니다.
왜 그럴까요?
뉴트리아는 잡식성으로 습지의 모든 것을 먹어버린다하여
습지파괴자라는 이름이 붙어 있답니다.
털갈이를 했는지 평소의 꾀재재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털이 아주 예쁘게 변했네요.
그래도 이뻐 보이지 않는 건 쥐를 닮았기 때문일겁니다.
주남저수지에서 조류 탐사를 하면서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리도 좀 쑤시고 해서 카메라를 메고 한바퀴 돌아봅니다.
그런데... 저쪽 한쪽 구석에 흰 물체가 보입니다.
순간... 느낌이 팍 오더군요. 뉴트리아네... ㅋㅋㅋ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낮잠을 자는 뉴트리아...
얼마나 얄밉게 느껴지는지... ㅎㅎㅎ
잠은 아주 삼매경에 푹~ 빠졌습니다.
자기를 촬영하던 말던 별로 관심도 없는 모습입니다. ㅎㅎㅎ
(배가 아픕니다.)
뉴트리아가 있는 곳에는 새들도 없습니다.
같이 놀기 싫은가 봐요. ㅎㅎㅎ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이 뉴트리아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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