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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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에서 만난 멸종위기종 개리
주남저수지에 요즘 새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단연 많은 종이 큰기러기죠. 민물가마우지나무 근처에서 쉬고 잇는 큰기러기들을 촬영했습니다. 사진을 확대해놓고 천천히 보던중 큰기러기 아닌 놈이 보입니다. 마리수는 2마리인데... ㅎㅎㅎ 개리네요. 개리는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입니다. 사진에서 개리는 어디에 있을까요? 사진 정중앙에 있답니다. 다 비슷해 보여서 구별하기 어렵다고요. ㅎㅎㅎ 그럼 알려드립니다. 다른 새들과는 달리 목을 잘 보시면 앞쪽은 흰색, 뒷쪽은 갈색으로 선명한 경계가 보입니다. 이넘이 개리입니다. 개리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는 겨울철새로써 크기는 90cm전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우리나라에서 월동합니다. 호수나 간척지·풀밭·습지·논밭에 서식하며, 주요 특징은 목·뺨·옆목은 흰색을..
2010.12.18 -
우포에서 월동하는 댕기머리물떼새
한 껏 추워진 겨울날씨... 우포늪엔 사람도 새들도 별로 없었습니다. 천천히 우포늪을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주요 관찰 포인트 댕기머리물떼새는 머리의 검은 깃 그리고 윗면은 광택이 나는 녹색, 아랫배는 흰색입니다. 그리고 날 때 날개끝과 허리의 흰색이 너무 잘보여 흰색이 번쩍번쩍 하는 느낌이 듭니다. 검은 머리깃과 녹색의 윗면, 아랫배는 흰색으로 물떼새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댕기머리물떼새는 상당히 까다로운 새로 자기를 쳐다본다는 느낌이 들면 날아가더군요, 날아갈 때 날개끝과 허리의 흰색이 잘 보이죠. 그렇게 멀리 날아가진 않아서 계속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허리에 흰색 잘 보이죠. 주요 포인트입니다. 날아간 곳으로 살금살금 다가가서 다시 촬영합니다. 의심의 눈초리로 절 쳐다는 봅니다. ㅎㅎㅎ 위 ..
2010.12.16 -
잉어를 잡은 대단한 갈매기
갈매기는 도요목 갈매기과의 대표적인 조류로 크기는 43cm정도입니다. 날때 날개 끝에 큰 흰점이 있으며, 다리는 노란색이며, 머리는 둥근 형태입니다. 주로 해안, 호수, 강에서 서식하므로 가끔 만날 수 있습니다. 점심 시간 운동삼아 갑천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안보이던 갈매기 한마리가 물위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갑자기 머리를 물속에 넣고 뭔가를 하고 있습니다. 물고기라도 잡나? 원래 갈매기들은 물고기 잡는 실력이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게 뭘까요? 하~~~ 잉어로 보이는 큰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대단한 갈매기입니다. 자랑하려는 듯... 앞으로 돌려 놓습니다. 얼마나 기쁜지 웃고 있는 갈매기... ㅎㅎㅎ 사진과는 달리 갈매기는 잡은 잉어를 먹지 못했습니다. ..
2010.12.15 -
노란 눈이 아름다운 흰빰오리 암컷
얼마전 블로그 친구분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새사진에 대한 포스팅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현재 상태를 유지하되 방문 하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용들을 꼼꼼이 읽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꼭 알아야할 내용은 사각 틀을 만들고 그곳에 몇줄만이라도 넣어서 읽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흰빰오리의 관찰 포인트 흰빰오리는 수컷 때문에 이름이 붙여진 것입니다. 수컷의 경우 얼굴에 큰 흰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암컷은 그렇지 않습니다. 갈색 머리와 흰색의 목테가 특징이고 북방흰빰오리 암컷과 구별하려면 부리색을 자세히 보셔야합니다. 대부분 비슷하지만 부리색은 흰빰오리는 회색이지만 북방흰빰오리는 노란색입니다. 노랑색의 눈과 갈색 머리, 그리고 흰목테가 잘 드러나 있습니다. 흰빰오리는..
2010.12.11 -
눈썹선과 배가 흰색인 흰배멧새
낙동강변에서 새촬영하던 중 흰배멧새를 만났습니다. 흰배멧새는 참새목 멧새과에속하는 조류로 크기는 14cm로 아주 작은 멧새입니다. 눈썹선과 턱선, 배는 흰색이고 귀깃에는 흰 점이 있습니다. 주로 숲, 농경지 등에 서식합니다. 머리와 멱이 검은색이 없는 걸보면 암컷으로 보입니다. 잠깐 포즈를 취해주고는 바로 날아가버립니다. 멧새들은 저도 구분하기가 힘들더군요. 어렵사리 구분을 했는데... 혹시 잘못되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500d와 망원렌즈 100-400mm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12.10 -
천수만에서 만난 멸종위기종 말똥가리
약간 늦은 시간의 천수만엔 수많은 새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오늘 소개할 말똥가리를 볏짚 위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만났답니다. 말똥가리는 매목 수리과 조류입니다. 크기는 수컷과 암컷이 조금 다르지만 약 55cm정도 됩니다. 수컷이 암컷보다 약간 작은 편입니다. 말똥가리에 대한 소개는 많아 했기때문에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날아갈때 암갈색 점이 주요 특징이며,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하여 보호되고 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모습입니다. 볏짚 위에 앉아 뭔가를 노려보고 있습니다. 보통 전봇대나 높은 나무를 좋아하는데... 천수만은 이런 것들이 없습니다. 조금 가까이 당긴 모습입니다. 좀 더 가까이 촬영해 볼려고 옆으로 이동 했더니 바로 날아갑니다. 그리고는 천수만에 세워진 "추락위험" 표지판 위에 앉았습니..
2010.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