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하는 오색딱다구리 유조를 만나다.
"딱따르르", "딱따르르" 딱다구리의 나무 두들김 소리가 들립니다.
그런데 평소와는 달리 약간 어설퍼 보이는 건 어쩐지...
어린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소리나는 곳을 자세히 찾아봤습니다.
생김새가 아직은 완전치 않은 유조 한마리가 나무를 꼭 붙들고 두들기고 있습니다.
뒤쪽엔 둥지처럼 보이는 구멍이 보이고 주변에서는 어미새의 울음소리가 들리네요.
벌써 이소를 하는가 봅니다. 청딱다구리는 요즘 둥지를 만드는데 오색딱다구리는 상당히 빠릅니다.
새로운 세상에서 잘 적응하기를 기대합니다.
자 가렴! 작은 오색딱다구리야!!!
[사진 촬영 장비]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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