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꿩은 수컷이 육추를 담당한다.
-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서 -
새들의 대부분은 육추(아기새 키우는 일)를 엄마가 담당하거나 공동으로 처리한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여름철새인 물꿩은 좀 별납니다.
엄마새는 알만 놓고 알을 품고 깨어난 아기새를 먹이고 키우는 일은 수컷인 아빠가 담당을 한답니다.
아마도 여자분들중에는 부러워하시는 분들도 있을 듯 싶네요. ㅎㅎㅎ
하여튼 알을 놓으면 암컷은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리고
수컷은 20분 간격으로 알을 품고 먹이를 찾아다닌답니다.
그리고 아기새가 알을 깨고 태어나면 살살 데리고 다니면서 먹이활동을 가르치지요. ㅎㅎㅎ
대단한 물꿩 아빠입니다.
오늘 만난 물꿩은 아빠와 아기새 4마리랍니다.
뒤를 졸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이 참으로 귀엽습니다.
멸종위기종인 가시연꽃이 피어 있어 한결 돋보입니다.
[사진 촬영 장비]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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