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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

얄미운 청설모의 솔방울 따먹기

by 산들강 2010. 8. 15.
음악을 듣고 싶으면 플레이를 누르세요. 

대구수목원에 가면 야생동물들이 참 많다. 왜 그럴까?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먹을 것이 많다는 것이다.


주변 산림에 비하여 유실수들이 많이 있지만, 사람들은 공익요원들 때문에 따 갈 수 없다. 

이러니 모든 열매들이 야생동물 차지이다.

수목원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야생동물이 많게하고 적게하는 것은 유실수의 수량에 따른다는 걸 알게된다. 


개인적으로 청설모에게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놈이 다람쥐나 멧토끼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얄미워하는데... 오늘은 솔방울을 맛있게 까먹는 것이다. 아직 덜익은...






솔방울 한개를 잽싸게 물어와서는 까먹기 시작하는데 그 시간이 놀랍니다.

1분도 안되어 속까지 다까버린다. ㅎㅎㅎ









벌써 거의 다 먹었다. 정말 빠르다.








완전히 다 먹은 모습이다.







심술굿은 청설모는 또다시 솔방울을 따러간다. ㅎㅎㅎ



청설모야!!! 귀여운 다람쥐나 예쁜 산토끼와도 잘 지내보렴...

말은 이렇게 하지만 서로 삶의 경쟁자인 관계로 슆지는 않은것 같다.



이 사진은 캐논 카메라 eos-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바람이 많아 추운 밤이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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