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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

큰 쥐를 잡은 야생 족제비

by 산들강 2010. 8. 17.

포유류 사진 촬영이 왜 어려운지 아시는지요?

대부분 야행성이라 주간엔 촬영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가끔 올리는 고라니, 멧토끼의 경우 그래도 아침 식사를 위해 나타난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재빨리 촬영하여 올려드리기 하고 잠자다가 인기척 소리에 두리번 거리며

촬영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야생 족제비는 옛날 시골에 보고 이번에 봤는데 큰 쥐를 사냥한 모습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혹시 쥐 표정 보셨나요? 어안이 벙벙한 듯... 이게 뭔일이여!!! 하는 것 같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족제비가 왜 한 낮... 그것도 오후 3시 경에 나타나 먹이 활동을 하는 걸까요?

아마도 새끼들에게 먹일 먹이를 사냥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카메라를 항상 휴대해서 다니는 버릇이 좋은 장면을 잡은 것 같네요.





엉덩이를 보이며 가는 모습도 당당합니다. 자기 몸의 1/3정도 되는 큰 쥐도 꼼짝을 못하더군요.

야생의 장면을 현장에서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위 사진은 캐논 카메라 eos-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