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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기타

멸종위기종 가시연꽃을 처음 만나다.

by 산들강 2010. 9. 19.

가시연꽃은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해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되는 식물이다.

가시연꽃에 대해 알아보면 수련과에 속하며, 뿌리줄기는 짧은 원통처럼 생겼다.
잎은 둥그런 원반 모양을 이루며 가시가 달린 잎자루가 잎 한가운데에 달린다.
잎의 지름은 20~120cm 정도이다. 꽃은 낮에만 벌어져 있다.
보통 꽃은 7~8월에 밝은 자주색을 띠며, 가시가 달린 꽃자루 위에 핀다.

올핸 참 특이하다. 9월 중순에서 하순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폈으니 말이다.
올초엔 날씨가 몸시 추워 발육이 잘 안되더니 가을이 들어오는 요즘은 장마가 계속되어서 그럴 것으로 추정한다.




아직도 피지 않은 가시연꽃 봉우리들이 참 많다.




따뜻한 양지에서 몇개의 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촬영하기 어려워 망원렌즈로 촬영했다.



저도 가시연꽃을 실물로는 처음 봤다는 것이며, 의외의 모습은 꽃이 참 예쁘다는 것이다.
어떤 분들은 이 꽃만 촬영하러 다니는 분들도 있다.





며칠 뒤에는 가시연꽃이 모두 필 것 같다. 다시 한번 시간을 내어 들렀으면 한다.
사진을 잘 촬영할려면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접사)






오늘도 정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이 사진들은 2010. 9. 18일 촬영되었으며, 캐논 카메라 EOS-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