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류/딱다구리목

빨간열매를 맛있게 먹는 큰오색딱다구리 암컷

by 산들강 2010. 10. 19.

수확의 계절... 새들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열매가 풍성한 가을엔 새들을 만나기가 쉽습니다.


새들이 좋아하는 열매가 있는 곳에서 무작정 기다리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옛말에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랴" 라는 말이 있듯이... 먹을 것이 있는 곳엔 나타납니다. ㅎㅎㅎ

물론 잘 기다려야 합니다. 싫어하는 열매엔 절대 나타날 일이 없습니다.

일본목련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빨간 열매를 먹는 순간을 촬영해봤습니다.
우~~~ 주변을 감시하는 눈초리... 혹시 누가 있는지 둘러봅니다.(전 없어요!!!)



부리를 내려 빨간 열매를 향합니다. 탐스럽게 익은 빨간 열매(일본목련 열매입니다.)...



ㅎㅎㅎ 재미있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요리조리 음~~~ 어느 것을 먹을까?



빨간 열매 1개를 물고 고개를 드는 큰오색딱다구리...
행복해 하는 모습입니다.(웃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리로 빨간열매를 다시 잡으며...



고개를 들어 목으로 넣습니다. ㅎㅎㅎ 꿀~~~꺽



이젠 가야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왜!!! 배가 부르니까요!!!
(떠날땐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날 만난 큰오색딱다구리는 총 7마리입니다. 이곳에서 4마리 주변에서 3마리...
다른 말로하면 "횡재 했슴다" ㅎㅎㅎ


위 사진들은 캐논 카메라 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참... 캐논과 니콘의 색감은 차이가 많이 나네요. ㅎㅎㅎ(시간이 달라서 그런가?)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였습니다.





다음뷰의 포토베스트에 선정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