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많은 붉은부리갈매기
2011. 4. 18. 14:56ㆍ조류/도요목
물고기 꼬리를 욕심내는 붉은부리갈매기
동해안 어촌을 지나갈 때입니다.
붉은부리갈매기 여러마리가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촌에서는 오늘 잡은 물고기를 정리하고 있었고 가끔씩 내려오는 내장이나 물고기 꼬리 등이 보였습니다.
붉은부리갈매기에 대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붉은부리갈매기의 여름깃 : http://oks03.tistory.com/627
횡재한 붉은부리갈매기 : http://oks03.tistory.com/579
아직 머리색이 갈색으로 완전히 바뀌지 않은 붉은부리갈매기 한마리가 물고기 꼬리를 물었습니다.
먹을 수 있을까요? 너무 큰 것 같지 않습니까?
물고기 꼬리를 입에 넣어봅니다. ㅎㅎㅎ
잘 안됩니다.
부리로 물고기 꼬리를 다시 물고 서 있습니다.
앙! 하고 다시 먹을려고 하지만 잘 안됩니다. ㅎㅎㅎ
결국 물고기 꼬리를 내동댕이 친답니다.
붉은부리갈매기는 욕심쟁이가 맞습니다.
먹지도 못하는 걸 욕심내는 걸 보면 말이죠. ㅎㅎㅎ
그런데 이상한 것은 부리로 쪼아 먹으면 될텐데...
그렇게 하지 않더군요. 물고기가 아직도 싱싱해서 그럴까요?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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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큰 먹이감을 물었나봅니다..
산들강님 한주도 즐거운 일 가득하세요..^^
네. 마미님 주말은 잘 보내셨지요.
아마 싱싱한 덩어리 사시미가 좋은가보죠 ㅎㅎㅎ
조금씩 먹으면 될텐데 ,,,갑자기 이솝우화가 생각납니다.^^
한입에 삼키는 것이 보통 먹이활동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일단 붉은부리 갈매기가 먹는 모습을 찍는다라는것이 참 힘들텐데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그리고 모든 새들이 아마도 저렇게 먹을것 같은데
붉은부리갈매기는 좀더 심하네요~
네. 너무 커서 목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 저러더가 다른 녀석에게 뻇기면 어부지리 딱이군요.
안 그래도 빼앗겼답니다. ㅎㅎㅎ
정말 욕심꾸러기 갈매기네요ㅋㅋㅋ
혼자 먹을려고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저런, 먹을것을 두고 먹지를 못하니 안타깝습니다.ㅎㅎ
즐거운 한주일 보내세요.^^
하하하 그러게요. 안타깝습니다.
ㅎㅎㅎ에공..우야노...
잘 보고가요.
우야긴요. 그래도 복이지죠 뭐~
안타 깝네요
싱싱한 먹이를 구햇는데..ㅎㅎ
가서좀 잘라주지 그러셧어요.ㅎㅎ
좋은 밤 되세요~~
동물들은 먹이를 먹을때 사람이 다가가면 공격을 한답니다. ㅎㅎㅎ
덤빌까봐 무서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