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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

낙동강에서 여유롭게 풀을 뜯는 고라니를 만나다.

by 산들강 2011. 6. 17.

(음악 : 가을이오면, 가수 : 이문세)



낙동강에서 여유롭게 풀을 뜯는 고라니를 만났습니다.



오늘 노래는 가수 이문세님의 "가을이오면"입니다.

노랫말처럼 가을이 기다려지는 여름입니다.








낙동강에서 고라니를 발견하는 일은 쉽지 않게 되었는데요.

이유는 다 아시겠지요. 4대강 사업로 인해 먹이활동할 곳과 서식처가 없어져서 일 겁니다.



예전엔 낙동강에 나가 보면 참 많은 고라니를 만났습니다.

어떨땐 3마리씩 한꺼번에 만나기도 하고...


오늘은 한마리가 풀을 뜯는데... 참 여유롭더군요. 대단한 것 같습니다.





 


시간적으로 보면 좀 이른 시간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새벽은 아닙니다. 오전 8시 전후정도로 기억이 되네요.


흰눈썹황금새를 촬영한다고 잠복해 있으니 이놈이 나타난 거죠.

그래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을 한답니다.







순간!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지 고개를 들어 쳐다봅니다.

하지만, 너무 멀기때문에 곧 풀을 계속 뜯더군요.


저는 여유롭게 풀을 뜯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망원렌즈를 통해 계속 쳐다보고 있었답니다.







반대편 방향을 향해 풀을 뜯고는 서서히 사라지는 고라니
 
계속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른 아침 일찍 나간 출사에 흰눈썹황금새와 고라니를 한꺼번에 촬영했답니다.

흰눈썹황금새를 촬영한다고 잠복을 했더니 고라니까지 덤으로 촬영이 되었는네요.


내일 포스팅은 흰눈썹황금새랍니다. 이름에 황금이 들어가 있는 만큼 어떻게 생긴 새일까요?

궁금하시죠. 내일 확실히 풀어드리겠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