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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

숨바꼭질하는 산토끼를 카메라로 촬영하다.

by 산들강 2011. 6. 6.
 

(음악 : 한여름남의 꿈, 가수 : sg워너비)



숨바꼭질하는 산토끼(멧토끼)를 만나다.



동물들은 사람이 옆을 지나가면 도망가거나 숨을 죽이고 기다린다.

오늘 만난 산토끼는 귀만 내 놓은채 가만이 앉아 있는 후자에 속합니다.


지나가는 길에 큰 귀가 두개 보인다.

망원렌즈로 확인하니 산토끼의 귀가 분명하다.  헐~  횡재했다.






산토끼임을 확인하기 위해서 자리를 조금 이동했다.

숨바꼭질하는 산토끼는 아직도 자기가 들키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저에겐 이런 믿음을 주는 행동이 야생동물의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수풀을 아래로 내리고 확인한 몸은 산토끼가 분명합니다.



 

 

눈치를 챈 것일까요?

갑자기 산토끼가 이동을 합니다.



조심스럽게 발자국 소리를 죽여가며 따라갑니다.

끝내 어두운 곳에서 확실한 증거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일명 멧토끼라 불리는 산토끼입니다.

약간 긴장한 듯...   더 이상 추적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겁니다.

바로 촬영을 끝내고 내려왔습니다.





오늘은 제56회 현충일입니다.  

의미 있는 날이 되도록 알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이 숨바꼭질하는 산토끼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