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리도요가 게를 잡아먹는 방법
2011. 9. 19. 06:00ㆍ조류/도요목
중부리도요가 게를 잡아먹는 방법
도요새들 중에 바닷 게를 좋아하는 종들이 있습니다.
긴부리도요로도 불리는 마도요, 알락꼬리마도요 그리고 중부리도요지요.
오늘은 동해안 출사 시리즈를 시작하는 뜻에서
중부리도요가 게를 잡아먹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동해안 깨끗한 바닷가에서 게를 한마리 잡은 중부리도요
가을이 오면 도요새들이 서해안에 많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동해안에서도 만날 수 있답니다.
긴부리로 잡은 게를 꽉 뭅니다.
어떨게 할까요?
그런다음 머리를 좌우로 훽~, 훽~ 세게 돌립니다.
그러면 게의 다리가 떨어져나가고 몸통만 남게 합니다.
이젠 한입에 삼키면 됩니다.
아주 지능적으로 게를 잡아먹습니다.
목이 불룩한 것이 중부리도요는 즐거웠을 겁니다.
흐뭇해하는 중부리도요의 표정을 보는 듯합니다.
중부리도요는 도요목 도요과에 속하며, 크기는 43cm로 중형급 조류에 속한답니다.
머리꼭대기 양쪽에 두개의 어두운 갈색 줄이 있으며, 몸의 윗면은 진한 갈색입니다.
가슴은 황갈색이며, 갈색의 줄무늬는 뚜렷합니다.
부리는 길고 아래로 휘어져있답니다.
머리꼭대기 양쪽에 두개의 어두운 갈색 줄이 있으며, 몸의 윗면은 진한 갈색입니다.
가슴은 황갈색이며, 갈색의 줄무늬는 뚜렷합니다.
부리는 길고 아래로 휘어져있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중부리도요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중부리도요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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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주가 되세요 ^^
게좀 먹는데요 ㅎㅎㅎ 저런 행동은 지능일까요 아니면 본능일까요?
참 중부리도요가 있으니 대부리 소부리 도요도 있나요? ^^
본능이겠지요. 아마도 다리가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먹었다가 문제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ㅎㅎㅎ
대부리는 모르겠고 쇠부리도요는 있답니다. 동물들 세상에서는 작다는 뜻으로 "쇠"자를 붙인답니다.
중부리도요는 게맛을 아는군요 ㅎㅎ
제목을 바꾸는 것이 좋겠습니다.
게맛을 아는 중부리도요... 어떠세요. ㅋㅋㅋ
아하~~~
다리를 떼고 먹는 군요^^
근데...왜 절 안 찾으셨어요? ㅋㅋㅋ
응... 어데 계셨어요.
한참을 찾았는데... 혹시 스쳐지나가신분이 아니신지... ㅋㅋㅋ
아주 스마트하네요 ㅎㅎ~ 선명한 포착에 즐감하다갑니다 ^^
하하하 그렇지요. 스마트하지요.
스마트한 중부리도요의 게잡기... ㅋㅋㅋ
이녀석 볼수록 신기하지요
저 길게 구부러진 부리로 게를 잡아 콕콕 먹더라구요.
멋진 녀석 만나고 오셨군요
네. 이번에 많은 도요들을 만나서 이번주는 행복하게 포스팅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나중에 같이 함 가시죠. 제가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그냥 막 잡아서 먹는게 아니군요
나름 지능이 발달 했군요
좋은 날 되세요
네. 진화의 결과가 아닐까요? ㅎㅎㅎ
이를 어찌 소화하는지 정말 대단해요
월요일 밤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한입에 꿀꺽... 그리곤 천천히 소화를 하는 것 같더군요. 모든 새들이 그런 것 같아요.
비밀댓글입니다
참 자연의 신비입니다.
어디서 저런 지혜가 생겨났을까요?
게 다리가 있으면 물릴 수도 있고
뾰족한 발끝으로 찌를수도 있으니
다 떼어내고 먹어야지요.